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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콘서트를 베몬으로 해서 좋았음

표값이 좀 비싸길래 고민했다가 밴드라이브+댄져러슬리 들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바로 구매했는데 후회안들고 만족스러웠어 공연장에 이벤트 때문인지 부모님이랑 같이 온 애기들도 많이 보이고 커플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더라 이렇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베몬 노래를 들으러 모였다고 생각하니까 신기했음


애들이 하나같이 노래를 잘불렀는데 아현라미루카가 무대호응도 잘하고 성량도 좋았음 그리고 생각외로 파리타가 음색이 좋은데 성량도 좋아서 놀랬어 아사는 랩할때마다 너무 멋져서 소녀팬처럼 쳐다보고 있는데 나만 그런가하고 스윽 둘러봤더니 다들 소녀가 되어있더라ㅋㅋㅋㅋ 끝나고 나서 남자애들이 로라가 너무 예뻐서 처음부터 끝까지 로라만 봤다는데 그만큼 오늘 로라가 진심 예뻤고 진행도 도맡아해서 눈에 잘들어왔어 나중에 음방엠씨하면 딱일거같아


솔로무대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어 애들이 생각하지도 못한데서 쑹!하고 나와서 기깔나게 불러주니까 진심 너무 좋았음 솔로무대 본것만으로도 이번 콘서트는 본전 뽑은 느낌이야 솔로무대는 아현>루카아사듀엣>치키타 순으로 좋았는데 아현 댄져러슬리에서 하이라이트 고음 부분 오기전에 잠깐 암전 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하이라이트 듣기도 전에 감탄사를 뱉을정도로 잘 부르더라구 그리고 하이라이트부분은 진심 소름돋았음 근데 이렇게 잘불러놓고 인이어가 고장이었다니 너무 미친듯 루카아사 듀엣 워크업인도쿄는 무대중에서 가장 귀엽고 신나서 그런지 콘서트 끝나고도 계속 기억에 맴돌더라 치키타는 음색이 정말 사기 영고자가 듣다가 울컥했다.. 다른 애들 무대도 좋았는데 기억에 유난히 남는 무대는 이렇게 세개였어


플로건 떼창 이벤트를 무반주로 갑자기 시켜서 다들 당황해서 처음에는 제대로 못불렀는데 나중에는 많이들 불렀지만 상황자체가 웃겨서 그런지 중간에 계속 사람들이 웃더라 내일 가는 애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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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가 사장한테 감사인사하길래 여기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혼자 정중앙에 앉아서 단독카메라 찍고 있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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