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여성이든 못난 여성이든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걸 선호하는 경향을

가지게 됐단다. 이게 뭔말이냐면, 여성은 자신이 사귈 남자나 배우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드러내는 걸 꺼려한다는 말이다. 

남편보다 돈을 적게 벌려고 일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안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거다.

이 얼마나 기막힌 일이냐?

니들이 알고 있는 세상과 졸라 다르지 않니?^^

한데,

이게 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미 선진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놀라운 대목이다.

아래 기사가 그걸 보여준다^^ 미국이 저런 수준이면

한국은, 한국 여성은 어떤 수준일까?

세상이 이런데도 우리 젊은 한남이들은,

정부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우대한다고, 여성인 게 무슨 특권이냐고 지랄하면서

보수꼴통 세력에게 들러붙고 있지^^

근데 걔네가 니들 소망을 들어줄 거 같니?^^

현실이 그렇지 않은 데다가, 여성의 정치 참여가 더 활발한데 뭐 하러 니들 요구를 들어주겠니?^^

전소미의 새노래 "Dumb Dumb"의 가사 중에 이런 부분이 있지.

"어떻게 하면 더 연약해 청초해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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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35509.html

"유리천장이 정부나 대기업만의 문제이거나, 혹은 공식적인 제도 개선만이 그 해결책인 것은 아닙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유리천장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꽤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리안 베르트랑 교수 등 시카고대학과 싱가포르국립대학의 경제학자들은 이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젠더 정체성과 가족 내 상대 소득’, <쿼털리 저널 오브 이코노믹스>, 2015) 미국 부부를 대상으로 배우자간 상대 소득을 조사했더니, 예상대로 남편이 소득이 높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남편이 아내보다 약간 더 버는 경우는 매우 많았으나, 반대로 아내가 남편보다 약간 더 버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적었다는 점입니다.

베르트랑 교수는 교육, 직업 등을 고려할 때 아내가 의도적으로 남편보다 적게 벌려는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실증한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보다 더 많이 벌 기회가 있더라도 아예 취업을 하지 않거나 노동시간을 줄여 대응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남편보다 아내가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면 아내의 노동시간을 늘리고 남편은 노동시간을 줄여 가사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당연히 ‘합리적’ 행동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아내보다 더 벌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는 탓에 아내가 소득이 높을 경우 남편은 불편해하고 아내는 미안함을 느껴 오히려 아내가 가사에 쓰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