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 후방십자인대는 보통 야구선수가 다치지 않는 부위. 회복, 복귀까지 두달 반, 세달 반

서건창이랑 같은 부위라 보면 되고, 서건창도 복귀까지 그 정도 시간 소요되었음.

중략

노시환 어깨 부상 관련

나는 어깨 팔꿈치 전문가라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음.

노시환은 재작년에서 작년으로 넘어오며 타격폼이 바뀜. 짧게 치는 히팅에서 큰 히팅으로 바꼈는데,

스윙이 커지면, 우타자 기준으로 프런트 숄더라고 하는 좌측어깨가 앞으로 나올 때, 

앞쪽 어깨에 조금 더 부담이 많이 간다.

메쟈에서도 타자들의 어깨부상은 프런트 숄더 부상이 더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어깨 앞 가상의 벽을) 막고 돌아가면서 뒤로 쭉 뻗어지는 그런 과정에서 어깨가 다치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뒤로 젖혀질 때 아플거라 생각하지만 (스윙을 하며) 옆으로 돌리는 그 순간

앞쪽 어깨 힘줄이 다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랜디 존슨이 좌투우타인데 2009년에 타석에 들어섰다가 프런트 숄더가 다치면서

회전근개가 끊어지고 은퇴수순을 밟았다.

노시환도 그 동안 타격이 커지고 스윙 아크가 커지면서 고속 스윙을 하게 되고 작년부터 누적되어

앞쪽 어깨에 무리가 왔을 것이다. 특히 회전근개 중 극상근 쪽에 무리가 온 것 같다.

뉴스에 관절와순 손상이라 보도 되고 있지만 관절와순은 아니고 극상근 무리일 것이다.

회복 후 복귀까지 최대한 빠른 복귀 프로그램을 구단과 짜고 있을텐데,

만약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고 자연 회복을 기대한다면 두달 반 시간이 소요되고,

치료 프로토콜이 병행된다면 (염증 제거, 주사 등등) 3~4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결론... 구단 트레이너 연계 병원 시발라마 그 동안 뭐했냐

스윙 폭 커진거로 대번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