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 장착 ㅡ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장 좋은 변화구인것은 ㅇㅈ
하지만 가장 습득하기 힘든 구종 이기도 함
특히 강속구 포심을 던지는 투수들은 대체로 힘들어함
그래서 강속구 투수들이 선택하는게 대부분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스플리터 계열

스플리터는 비교적 쉽게 익힐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선택하며
강속구와의 조합도 사기적임

문동주가 직전 경기 8개나 삼진을 잡아낼 수 있었던 것도
스플리터를 던져서임

다만 부상에 대한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서 꺼려하는 투수들도 있긴 함
문동주도 막상 프로 지명 받기전에는 스플 던지다가
지명 받자마자 유기해 버린건 그런 이유 때문임
근데 이제 막바지까지 몰리자 다시 스플을 던지기 시작함
국대에서도 유기했었던 것을 ㅋ
이제 진짜 급해진거임 ㅋㅋ


직구 구위가 아무리 좋아도 투피치로 선발 도는 투수는 메이져에도
크보에도 없음

하물며 작대기 소리 듣는 문동주가 사실상 투피치로 탱탱볼 시절을 견디려고 했다는건 코메디임


기왕 던지기 시작했으니 다시 유기는 못할거임

인생 꽁으로 되는건 없음
S급 투수가 되려면 리스크를 져야함
그 리스크를 관리해가며 성적도 내야 S급 투수가 될 수 있음


올해 메이져에도 작대기(구속 및 회전수가 문동주와 비슷)와 스플 조합으로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투수가 있음(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남)

동주가 더 큰 꿈이 있다면 이제 더이상 무서워 하지 말고
부딪혀 가길 바람

이번주 등판도 지난번 처럼 매이닝 1.5개 이상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그런 피칭을 기대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