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한때 유일하게 불펜진 방어률이 3점대에 머물러있던 전성기도 어느 덧 후다닥 지나가 버리고,

요즘은 서늘한 가을 날씨 만큼이나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을 체감하겠더라,

특히 어제의 경기도 10---3으로 넉넉하게 이기고 있는 와중에 뭐가 그리 불안한지 송은범,이태양을 올려서

아까운 불펜자원 낭비하면서 이태양은 3점포를 맞아서 3자책점이나 기록하게 만든 한용덕의 무모한

투수 교체를 보면 어째 가면 갈수록 악명 높던 세이콘의 전철을 밞아 가는거 같아  가슴이 아려오더라,

7점차 남은 이닝은 달랑 2회면 서균이 올렷을때 몇점을 실점하더라도 끝까지 맡겨서 불펜의 핵심들 아꼇음

얼마나 좋아,후반기내내  한용덕의  투수교체 방식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인해전술식 불펜투입이던데,

달랑 한두개 던지고 볼넷혹은 안타라도 맞음 득달같이 교체하는 물량투입식으로 매번 많은 점수를 허용햇잖아,

본인의 유일한 전문분야라는 투수부문까지 이런식이면 남은 게임은 엄청 고전할테고 내년 시즌도 아주 많이

걱정되더라  또한 육성형 용병 운운 하면서 헐 값에 데려와 잘 써 먹는다고 칭찬받던 샘슨도 가면 갈수록

약점이 아주 많이 도드라져보이더라,팔 아파서 한동안 푹 쉬어,어깨 아프다고 또 푹쉬어,마누라 아기 낳는다고

두번이나 외유해,어제도 보니 샘슨의 약점중 가장 최악인 투구수 조절이 전혀 안되어서 2회가 끝나니 무려 60개

에 다달았고 결국 조기강판하더라,

그렇잖아도 믿을 맨 하나 없는 토종선발진에 유일하게 기댈 용병투수인 샘슨과 헤일의 동반하락은 남은 가을야구

잔치도 큰 희망은 안보이고 암울한  회색빛 그림자만 보이더라,

어차피 큰 기대 않햇던 올시즌에 감지덕지하게 3~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만 해도 엄청난 발전이지만

내년 시즌을 생각해 보면 용병투수 두명의 재계약도 아주 신중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