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심 만감이 교차한다.
성적과 마케팅 지표 모두 최하워권이던 이글스로 발령난 2015년은 개인적으론 너무나 큰 변화와 도전이었다.

갓 돌지난 ㅁㅁ와 한창 귀여운 5살배기 00, 집을 비우는 직업의 와이프, 이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했고, 어머님은 몸이 많이 안좋아 지시는 해였고, 자존감은 바닥까지 떨어졌고, 이글스엔 없던 그림을 그려 성과를 내야만 했다.

이글스 발령시 받은 15일간의 휴가 동안 기획한 ‘나는 이글스다’ 통합 캠페인을 3년간 집행하며,

프로스포츠 최초로 광고대회 및 해외 수상 등 국내외 마케팅 부문 13개 이상의 수상을 했고, 관중과 수익, 브랜드 등의 지표도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폰서십에 이어 프로 구단 시장도 한풀이하듯 싹쓸이 하고 싶었다.

‘15년 팀원은 2명에 진행비도 일체 없었다. ‘17년 8명으로 하나하나 자리를 잡는 동안 팀원들과 너무나 많은 벽을 넘어야만 해다.

겸손이든 처세든 쓸데없이 피하고 싶지 않다.
난 나의 3년이 소중하고 스스로 자랑스럽다.

그러나, 구단은 다 필요없고 성적이 최고다.
결국 나는 맛보지 못했던 플옵의 꿈을 후배들이 이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부럽다 성적 보너스^^
특히 남모르게 고생한 마케팅팀 후배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2018.10.13
다시한번 나는 이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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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퍼왔음
이름은 혹시몰라 지움

스포츠마케팅 전공으로 배우는중이라 몇년 전부터 알고있던분이고 올해는 다른곳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되게 힘든과정거치셨네...

야구수어, 청년창업, 여러 의미가 담긴 시구등등

학교수업시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공부에도 한화 마케팅팀이 큰 도움되었는데

그냥 생각나서 여기다 올려봄

11년만에 준플옵 진출 축하함ㅋ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