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군필 포수.

씹돡의 계륵.
나는 12년도 포스트시즌에서 최재훈이 날아다녔을 때 무조건 트레이드 해서 다른팀 투수 뽑아와야 된다고 생각 했다.

왜 그랬나면 당시 두산 포수 라인업이 양의지(87), 김재환(88), 최재훈(89), 박세혁(90) 으로 나이대가 개판 이었고 최재훈 자체가 양의지를 넘어서기 힘들다고 생각했었음.
(실제로 나이들이 비슷비슷 해서 김재환 1루, 외야 수비 연습 시키기도 함.)
그리고 그당시 최재훈 주가가 높고 포수 약한 곳에서는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함.

최재훈이 날아다닌게 이토 쓰토무가 개인과외 해줄 때 였는데 상황이 좀 웃겼음.
김커피는 바지감독이고 실제로 이토 수석코치가 감독이다 라는 유언비어가 떠돌고 실제로 이토랑 두산 코칭스탭이랑 사이가 ㅈㄴ 안좋았음.
이토는 수석코치 업무는 대충 하고 최재훈 공 던져 주면서 블로킹 수비 연습이나 시키고 거의 양아들 처럼 키웠다.
안그래도 좋았던 수비가 비약적으로 발전 했고 커피 시절에는 진짜 쓸만한 포수 였음.


그랬던 최재훈이 외 3포수까지 떨어졌냐?
1. 고질적인 야채 타격.
이 새1끼가 퓨쳐스는 가끔 씹어먹는데 거기 까지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상기 급. 잘해야 이성열 마이너 버전.

2. 동기부여 없음
2살 위 양의지 존재 때문에 두산에서 미래 전력으로 생각한게 아니라 땜빵용으로 생각함. (지금 니네 그런 포수들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
잘하던 시절에도 연봉 쥐 오줌 만큼 올려줌. (제일 중요)
멘토인 이토 코치 나가고 나서 마음을 못잡는 것 처럼 보임.

3. 송 '더 타코야키' 일수 시절 갈림.
(몸+멘탈)아몰랑 그냥 타코야키 새1끼 잘못이야.


사용법
깝치는(몸을안아끼는) 플레이스타일 이라 부상 위험이 크다.
또 은근 유리몸이라 오래 쓸거면 풀타임 주전 놓지마라.
수비완성안된 거포형 신인포수랑 같이 쓰는걸 추천(ex 이재원 느낌)
우리는 양의지 선발일 때 후반 대수비로 최재훈 or
야채훈 선발일 때 후반 대타자로 양의지 이렇게 씀
대주자 ㄱㄴ^^


결론
수비는 리그 상위권 포수다. 도루 저지 블로킹 준수 하고 기본기 탄탄하다. 볼배합도 의외로 괜찮다.투수를 다독이고 멘탈 잡아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완성된 투수랑 조합이 좋고(ex: 니퍼트) 멘탈레기들이랑 쓸때는 투코가 올라가야된다.


공격은 2할4푼 넘으면 박수 쳐줘라. 지도자랑 조합이 좋으면 약간이라도 발전 할 수 있는 여지는 있음.타율에 비해서 타점은 잘먹는다.
변수는 부상 후 폼이 떨어졌느냐 인데.... 아니겠지


---------------------------------------당시에 정성글 이었는데 비슷해 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