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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한 정근우 "한화 와서 첫 PS, 열정 살아났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2.238) 2018.10.18 09:48:35
조회 199 추천 10 댓글 7

다음은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정근우와 일문일답.

- 한화에 와서 첫 가을야구를 나간다.
▲ 시즌 최종전 3위를 확정짓고 난 뒤 야구장을 한 바퀴 도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팬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 어린 꼬마 팬들이 너무 좋아서 신나하는 모습을 보며 큰 선물을 한 것 같다.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아서 실감은 나지 않지만 조금씩 가을야구 긴장감이 생기고 있다.

- 개인적으로도 6년만의 포스트시즌인데 오랜만이다.
▲ 야구가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 됐다 싶을 때 안 되는 게 야구다. 언제 선수를 은퇴할진 모르겠지만 올해 가을야구를 하게 돼 정말 좋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 가을야구 경험이 많은데, SK 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
▲ 너무 오래돼 기억이 잘 안 난다(웃음). 사실 시즌 중반부터 SK 시절 한국시리즈 영상을 많이 봤다. 가을야구 기분을 살리기 위해 예전 영상을 많이 보며 떠올리려 했다. 요즘도 그 시절 영상을 보며 나름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 큰 경기 경험이 없는 후배 선수들도 있는데.
▲ 나 역시 처음 포스트시즌 나갔을 때는 많이 긴장했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수들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선수로서 본인을 더 어필할 수 있다. 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해야 한다.

- 큰 경기를 하고 나면 어떤 도움이 되는가.
▲ 나도 어릴 때 큰 경기를 하고 느낀 게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커졌다.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이겨낼 수 있다. 옆에서 선배들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스스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가을야구를 통해 우리 한화 이글스가 조금 더 강팀이 됐으면 좋겠고,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올 시즌을 돌아보면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 스스로 돌아보면 자만하고 있었다. 내 자리에 안주하고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결과적으로 안일하게 나왔다. 다시 한 번 어떻게든 도전을 하고 싶었고, 야구에 대해 숨어있는 열정을 다시 깨웠다. 예전보다 야구를 조금 더 소중하게 느낀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야구를 쉽게 대하지는 않게 됐다.

-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보는 한화 팬들에게 한마디하면.
▲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팬 여러분들도 기분이 정말 좋으실 것이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달려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88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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