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서 빡치는건 아는데, 솔직히 니네 팬들이고, 한화 구단이고 대놓고 올해는 대놓고 리빌딩하자 이런 마인드 아니었냐?

그래도 올해 정은원이나 박주홍 같은 애들 보면 어느정도 희망 충분히 봤고. 특히 박주홍은 신인이 플옵에 뜬금 등판해서 배짱있게 던지는거보면

진짜 크게 될 놈이다. 잘키워라.

감독이 좀 멍텅구리 소리 듣긴 한데. 1년차 감독이. 솔직히 냉정하게 한화 전력으로 정규시즌 3위한것 만으로도 기적이고, 그래도 투수 팔 안갈아먹은거 보면

세이콘 보다야 낫지 뭐. 후사를 기약할수 있다는 소리니까.

너네 팬들 입장에서야 아쉽긴 한데. 나는 정규시즌 3위 한것만으로도 충분히 할일 했고, 가을야구는 보너스라고 봄.

오히려 여기서 떨어졌으니, 언능 프론트하고 감독하고 뭐가 잘못됬다 단점 찾아서 내년 기약하고 후딱 개선조치 할거 찾아보는게 나을듯.

다만 장종훈 대신에 타격코치는 다른애좀 데려와야 할듯.

한화 가을야구는 여기서 끝이긴 한데. 반대로 보면 여기서 빨리 끝나서, 냉정하게 내년에 뭘해야 할지 정리한다는 점에서 나쁘진 않음.

그래도 솔직히 시즌중에는 행복야구 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