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어제 북일고-대전고 기사 떴네

송고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3.03 11:23:07
조회 678 추천 1 댓글 1

2. "순위와 상관없이 너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 -  충청권의 라이벌 북일고 vs 대전고 

 

작년 봉황대기 당시 결승에 진출했던 충청권의 제왕 북일고작년 봉황대기 당시 결승에 진출했던 충청권의 강호 북일고

덕수고가 서울권의 제왕이라면 충청권의 제왕은 단연 천안북일고다. 
올시즌 천안북일고는 가장 기대되는 팀이면서도 가장 베일에 싸인 팀이다. 특히 최근 신지후가 152km/h를 대만에서 기록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도 천안북일고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신지후(196/100, 우우, 3학년) - 김양수(184/83, 우우, 3학년)의 원투펀치에 이어서 임종찬(183/80, 우좌, 3학년) 또한 고교수준에서는 수준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임종찬은 한화기에서 투타 모두 맹활약하며 북일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들 세 명의 조합은 대전고를 꺾고 한화기 우승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아직 신지후‧김양수가 어느정도 향상된 밸런스를 보여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름값만 놓고보면 전국 어떤 팀에게도 뒤지는 마운드는 아니다. 

임종찬이 이끄는 타선도 마찬가지다. 작년 협회장기에서 휘문고 이민호에게 결승홈런을 때린 것을 비롯 봉황기 이후 무려 3홈런을 작렬시킨 상승세가 무섭다. 한화기 결승에서 북일고에 패한 김의수 감독은 “임종찬의 상승세가 현재는 북일고에서 가장 무섭다”라고 이야기한바 있다. 여기에 대전, 세광 등 충청권 모든 팀 들이 탐을 냈던 특급유망주 박찬혁이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충청권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을 스카우트 하는 팀이기에 저력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훌륭한 멤버만큼 성적이 나오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짜임새가 부족하기때문이다. 작년 황금사자기나 청룡기에서 광주일고, 포철고에 패하며 조기탈락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올해는 어떤 팀 짜임새를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들의 전체적인 제구력과 수비력이 될 것이다. 

북일고 신지후

                                      <과연 이들의 맞대결은 이루어 질 것인가>

 

대전고 홍민기

대전고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팀이다. 대구리그에서 형님팀인 계명대를 9이닝 1점으로 틀어막을 정도로 강한 투수진이 강점이다. 작년보다 투수진의 뎁스는 훨씬 나아졌다.

팀의 원투펀치는 홍민기‧한건희가 맡는다. 대전고에서 2020 KBO드래프트 지명이 가장 유력한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이 두 명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에이스는 따로 있다. 바로 전민영(181/86, 우우, 3학년)이다. 작년 시즌 이재환에 이어 2학년이면서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던 투수다. 또한 대통령배 덕수고전에 선발등판하며 덕수고를 1회전에서 탈락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제구력이다. 팀내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전민영이다. 

대전고 잠수함 조은

비밀병기도 있다. 2학년 조은(183/75, 우우, 2학년)이다.  각 팀 감독들이 그를 볼때 “정말 타이밍 맞추기 힘든 투수다. 좋은 능력을 가졌다”라고 언급할 정도의 선수다. 아직 2학년이라 세기가 부족하지만 잘 성장하면 올시즌은 중간에서 내년에는 선발에서 큰 힘이될 만한 선수다. 또한 투구폼 자체가 워낙 희소하다보니 내년에 전략적인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대전고는 전체적으로 야수진이 약한 편이다. 저학년 비중이 높고, 크게 치는 타자가 없다. 빠른 선수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 경험도 부족하다. 일단 가장 중요한 포수가 2학년, 1학년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김성용이 다친 관계로 현재 주전은 2학년 임규완(172/75, 우우, 2학년)이다. 작년 대통령배 덕수고전에서 주전마스크를 쓰고 투타에서 맹활약한 바 있지만 세기가 부족해 안정적으로만 수비를 해줘도 성공이다. 

대전고 내야의 핵 박연웅

내야진의 핵인 유격수는 박연웅(172/95, 우우, 3학년)이다. 작년 주전 3루수로서 다수의 경기에 출장했고 65타석 타율 0.310을 친 재능 있는 야수다. 체구가 작은 대신 풋워크가 빠르고 수비도 곧 잘하고 방망이도 곧 잘 치는 선수다. 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야수다. 문제는 박연웅이 얼마나 유격수 수비를 제대로 해주느냐다. 송구가 날릴때가 있다. 작년에 1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 에러를 몇 개 했었다. 대구윈터리그에서는 한경기 도루를 4개씩 할정도로 엄청난 도루능력을 자랑한다. 

3루수는 김덕호(175/80, 우우, 2학년)가,  1루수는 손승현(178/100, 우우, 3학년)이 들어간다. 2루수는 미완의 대기인 박규민(175/70, 우우, 2학년)이 들어간다. 내야 세 포지션이 전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어이며 팀 내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수비는 좋지만 근력이 너무 부족해 타격은 기대하기 힘들다. 

 

외야의 핵 김선동 신동수 성규창 

외야는 확실하게 자리가 잡혔다. 김선동(178/78, 우좌, 3학년), 성규창(175/75, 우우, 3학년), 신동수(179/75, 우우, 3학년)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 핵심은 김선동이다. 팀 내 유일한 좌타자이면서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고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선수다. 컨택능력이 좋다. 세 명의 외야수들은 전부 발이 빠르고 수비들이 괜찮다. 


굳이 따진다면 덕수고 - 북일고 - 대전고 순으로 객관적인 전력이 나누어져 있지만 세 팀 모두 1차지명 후보자급의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투수력이 좋은 팀이라 단판승부는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다. 소위 말하는 에이스를 갖고 있는 팀들끼리는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른다. 또한 덕수고는 작년 대전고와 북일고에 한차례씩 덜미를 잡힌 바 있다. 대전고에게는 대통령배에서, 북일고에게는 봉황대기에 각각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역시 북일고와 대전고의 라이벌전이다. 조 1위여부와 무관하게 혈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과연 1차지명 후보인 신지후와 홍민기의 맞대결이 이뤄질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양 선수들의 오버페이스를 우려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신지후 vs 홍민기의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919621 옛날에 정우영이 윤규진한테 뭐랬더라? [2] ㅇㅇ(125.129) 19.05.06 190 0
1919620 강백호 이정후 구자욱 3명 외야 시키면 개든든할듯 ㅇㅇ(220.121) 19.05.06 38 0
1919619 돡) 모든팀이 너희를 극혐하는 이유가 뭐냐? [3] ㅇㅇ(223.39) 19.05.06 90 0
1919618 백호는 한화 오고싶을듯 [2] ㅇㅇ(110.70) 19.05.06 252 0
1919617 내일 솩로테 박 문 김순서다 ㅇㅇ(223.39) 19.05.06 37 0
1919616 양의지 씨발개사기캐네ㅋㅋ ㅇㅇ(175.223) 19.05.06 123 0
1919615 전어새끼 5.5억 챙겨주다가 장필준 런한거자너 [1] ㅇㅇ(125.133) 19.05.06 71 0
1919614 윤호솔 20인 가치있음? [2] 스크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168 0
1919613 구위 올릴려면 머해야되냐? [1] ㅇㅇ(175.223) 19.05.06 55 0
1919612 콱)니들 야구 개못하면서 왜케 깝치고 다니냐 [13] ㅇㅇ(118.235) 19.05.06 235 0
1919611 어센틱보고 선수용이랑 같다고 하질 말았어야하는거 아님? ㅇㅇ(110.70) 19.05.06 44 3
1919610 장종훈 탓한거 미안하다 [5] ㅇㅇ(218.235) 19.05.06 193 0
1919609 야 박병호 fa되면 35살이래매? [1] ㅇㅇ(223.38) 19.05.06 176 0
1919608 엔)씨발 우리도 너네랑 똑같이 좆커디움한테 당했다 [5] 최낑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354 3
1919607 우리 선발 로테가 어케 되냐 ㅇㅇ(175.223) 19.05.06 18 0
1919606 스카우트 시각이 그냥 얘는 선발 불가라는거임 ㅇㅇ(121.184) 19.05.06 51 0
1919605 nc에서 윤호솔 안뽑고 조상우만 뽑았어도 칰상우라니까 [3] ㅇㅇ(223.38) 19.05.06 252 0
1919604 작년에 프런트 독마 선예매 개삽질한거생각남? ㅇㅇ(223.62) 19.05.06 50 0
1919603 근데 칩성 스카웃이 신지후 좋게 평가할 이유가 있냐? [1] ㅇㅇ(223.62) 19.05.06 94 0
1919602 칩) 눈팅하고있다가 념글보고 궁금해졌는데 [4] ㅇㅇ(175.122) 19.05.06 217 0
1919601 작년 롯데 열전사 어센틱 항의에 대한 atc답변 [1] 큠히어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249 3
1919600 콱새끼들은 영원한 쓰레기통 맞지 ㅇㅇ(223.39) 19.05.06 46 1
1919599 장필준 충청도놈 아니였냐? [2] ㅇㅇ(110.70) 19.05.06 137 0
1919598 07드래프트가 우리는 ㄹㅇ 재앙임ㅋㅋㅋ ㅇㅇ(220.121) 19.05.06 92 0
1919596 호잉이 이번 주에 불타오르면 5할 승부할 수 있는데 ㅋ ㅇㅇ(180.182) 19.05.06 28 0
1919595 솩 팀타율10위팀인데 범수민우서폴드 왜케 털릴거 같지 ㅇㅇ(112.221) 19.05.06 57 0
1919594 권용우 지금 뭐하냐 [2] ㅇㅇ(121.184) 19.05.06 105 1
1919593 신지후 보고 삼성스카우터가 마무리 감이라고 했다며 [1] ㅇㅇ(118.139) 19.05.06 217 0
1919592 여자친구 이틀전 오프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1.119) 19.05.06 118 0
1919591 내후년 드랲도 기대된당 ㅇㅇ(175.117) 19.05.06 73 0
1919590 좆주홍 좆민하 ㅇㅇ(106.102) 19.05.06 60 3
1919589 야 우리 선발 순서가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157 0
1919587 권혁에 대한 논란은 이제 그만했으면 함 [1] 스큐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114 3
1919586 아직도 장필준생각하면 존나짜증남 [3] 홍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171 1
1919584 솩시리즈 마지막날 킹민재 하루 빨리 등판하면 이김 허관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29 0
1919583 갤 처음 오는데 요즘 걸그룹은 "퀸친"이 참 좋더라 ㅇㅇ(211.119) 19.05.06 31 0
1919582 올해 정규리구 1위는 7할 찍을수도 있겠는데 ㅇㅇ(39.7) 19.05.06 54 0
1919581 최근에 충청팜 투수중에 터진선수 누구있냐? [4] ㅇㅇ(49.175) 19.05.06 209 1
1919580 딱히 nckt가 뺏어간 애들 터지지도않음 홍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6 55 0
1919579 대전구장 언제 삽품? ㅇㅇ(221.145) 19.05.06 14 0
1919578 하다하다 범모충도 나오네 ㅇㅇ(182.251) 19.05.06 30 0
1919577 2011년에 괜히 공동6등(사실상7등)해가지고 조상우를 뺏기냐 시발 [1] ㅇㅇ(220.121) 19.05.06 119 0
1919576 주홍이는 직구 구위 키우기 전에는 매우 힘들지. ㅇㅇ(180.182) 19.05.06 23 0
1919575 권혁은 2군캠프 송창식은 1군 캠프인게 문제지 ㅇㅇ(211.36) 19.05.06 35 0
1919574 근데 충청팜 원래 역대급이었는데 [10] ㅇㅇ(118.139) 19.05.06 273 0
1919573 윤호솔 최근기록 [3] ㅇㅇ(39.7) 19.05.06 245 0
1919572 범모얘기는 왜나옴? ㅇㅇ(222.112) 19.05.06 33 1
1919571 박주홍보단 권혁이 낫지 ㅇㅇ(218.235) 19.05.06 16 0
1919570 호솔코인 아직 긁어봐야지 ㅇㅇ(221.145) 19.05.06 17 0
1919569 미네소타에서 데려가려던 유망주 팀에서 못키워놓고 돌범모니 뭐니 시계(175.205) 19.05.06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