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한화 신인 노시환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9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노시환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인 유망주인 변우혁은 남은 두 차례의 시범 경기를 통해 엔트리 포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시환은 한화 마무리 캠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좋고 선구안이나 적극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프링캠프서도 선배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주목받았고 시범경기서도 좋은 감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경기 전까지 12타수5안타, 타율 4할1푼7리의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덩치에 비해 발도 빨라 한화의 빠른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3루는 물론 1루 수비까지 백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막 엔트리 합류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한 감독은 "일단 개막 엔트리엔 다음 차례 선발 투수들을 엔트리에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야수 쪽에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고 있는 만큼 노시환 뿐 아니라 변우혁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