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96&aid=0000512901 

[스포츠월드=대전 권영준 기자] ‘베테랑들이여, 힘을 내주시오.’

야구는 결과론의 스포츠이다. 그러나 과정 없이 결과를 내는 것도 절대 불가능하다.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다는 뜻이다.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며 10년이 넘는 가을야구의 숙원을 풀었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것 아니다. 올 시즌 6위에 머물며 처절한 싸움을 하는 이유이다.

혹자는 ‘작년에 반짝 활약을 했다’고 말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여전히 발전해야 하고, 아직도 리빌딩과 팀 체질 개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성적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 야구는 결과론이다. 이러한 부분이 얽히고설키면서 복잡하게 꼬여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게인(Again) 가을야구’의 꿈이 점점 멀어져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어느 것도 포기할 순 없다. 성적도 내야 하고, 팀 체질 개선 및 리빌딩도 해야 한다. 당장 바꿀 수 없다. 과정이 필요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일단 6위라도 잘 유지하고, 이후 기회를 엿봐야 한다”고 말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화는 현재 투타에서 전체적으로 불안하다. 선발진은 개막 전에 구상했던 기틀이 채드 벨을 제외하고 모두 무너졌다. 토종 선발진은 모두 바꿨고, 위웍 서폴드를 향한 시선도 물음표가 달려있다. 타선에서도 정은원-오선진이 예상 밖에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중심타선이 흔들린다. 믿었던 제라드 호잉의 침체도 뼈아프다.

그래서 베테랑의 힘이 필요하다. 투타에서 불안한 이 시점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물론 현재 한화의 베테랑은 처절하게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김태균은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자신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경기 전후 특타를 자처하며 남몰래 구슬땀을 흘렸다. 2군에 내려가서도 안간힘을 썼다. 주장 이성열도 팀을 보듬고 있다. 투수진에서는 장민재가 중간 고참으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정우람 역시 마운드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펼치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한다. 한화가 이대로 무너진다면, 다음을 또 기약하기도 힘들다. 구단 역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버텨야 부상자 정근우, 강경학, 김재영 등이 합류했을 때 동력을 얻을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진지하게 물어보는건데

이거 한용덕이나 박종훈이 기자한테 

위 기사 내용처럼 써 달라고 부탁한거 아님??

한용덕이 그동안 베테랑들에게 한 일이 많아서

직접 말하긴 뭣하니까?

그게 아니라면 저 기사 제목과 내용은 이해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