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즌은 크보 퓨처스리그 사이트가 한화로 지정이 안되서 제외함

얼마전에 정리해보다가 너무 많아서 반만 해놓고 치워놓은 자료가 있는데, 야수들 올해 war 0.5 이상 기록한 타자들 퓨처스에선 어떻게 했을까? 생각이 들어서 기록 찾아보니 김태군같은 포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바로 1군에서 뛰기 시작한 놈들을 제외하면 전원이 퓨처스에서 올스타급, 최소한 300타석 정도는 넘기면서 옵스 7할 5푼 이상은 찍어본 경험이 있더라. 2군 성적이 좋은 놈이 1군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2군 성적이 그다지 별로인 놈이 1군에서 제대로 자리잡은 놈은 없었음.

그래서 2군에서 어느정도 검증된 성적을 낸 놈들 중에서 하나를 기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이도윤 하나더라.... 박정현이랑 조한민도 2군에서 2년 3년은 더 뛰어야 할 거 같고. 씨발....

행복회로를 억지로라도 풀가동해보면 임종찬 성적이 2군 1년차 성적으로 ㅆㅅㅌㅊ 성적이라서 기대해볼만하다는거 정도? 진짜 임종찬 최인호 못 뽑았으면 정말 키워볼만한 놈도 없는 좆같은 상황이었을거 같음

대충 정리하면 

1.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신인 드랩 더럽게 못했다. 2군에서 기회를 그럭저럭 많이 받은 선수도 거의 없다.

2. 현재 2군에서 장기간에 걸쳐서 가장 공들여 키우고 있으며 2군에서 주축급인 유망주는 장운호, 김인환, 이도윤 세 사람이다.

3. 장운호는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상실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성적을 보면 갈수록 내리막인게 보이고, 김인환은 군 입대를 한 상태니 사실상 당장 1군에서 써볼만한 2군 주전은 이도윤 한사람 뿐이다. 

4. 이동훈도 나름 기회를 꽤 받았고, 올해 클래스업한 것 처럼 보이지만 장타력이 여전히 식물급이다.

5. 김지수가 올해 처음 폼이 좀 올라왔다. 내년에도 성적 2군 성적 올해 정도 유지하고 가능성을 보인다면 1군에서 제대로 볼 기회가 올지도

6. 최인호 임종찬의 2군 1년차 성적은 근 10년간 신인 1년차 성적중에서 탑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