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코치에 대해 한마디 한다...

장코치가 선수시절 아름다운 3년을 보낸 후 극도의 슬럼프가 왔고... 그게 결국 은퇴까지 이어졌지....

물론 슬럼프라고 해서 엄청 못했던 건 아님... 여포가 갑자기 장임정도 됐다고 할까...

그게 참 웃긴게... 반짝이라고 하기에는 일단 너무 젊었고... 부상도 없었고... 나태도 없었다는 사실..

오히려 잘할수록 연습하고 연습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턱하고 슬럼프가 온거지... 야구밖에 모르던 냥반이라 그 슬럼프를 이기려고 특타 등 훈련을 배로 늘려가며 훈련했던 걸로 기억하지..

원체 재능이 있었던지라... 다시 치고 올라오는 해도 있었지만... 전성기에는 다시는 도달하지 못함...

아니.. 반도 못미치고 결국 은퇴했음..

장코치는 그 당시 많은 걸 느꼈을 거고.. 실제 당시 인터뷰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면서 속상해 했음..

슬럼프라는게 심리적인 게 많아서.. 만약 슬럼프가 온다면 야구 말고 다른 취미를 한다던가... 푹 쉬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게 슬럼프 극복에 너무 좋았을텐데..

자신이 너무 촌놈이라 야구밖에 몰랐다고.. 그러다 보니 계속 심리적으로 쫓기고 그래서 슬럼프가 너무 오래가고.. 결국 밸런스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코치가 되서도 똑같은 생각을 갖는것 같아.. 일단 슬럼프 오면... 야구생각보다 다른 생각하면서 기분을 풀수 있게 노력해주고...

무엇보다 선수본인이 편할 수 있도록... 괜히 타격지도 하고 그러면 오히려 선수본인이 더 스트레스 받으면서 슬럼프가 오래간다고 생각하고 있음....

그러나....

ㅅㅂ... 하주석은 방치지... 누가봐도 ㅄ타격을 하고 앉았는데... 뭘 딴 생각을 하게 하고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