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짜증이 폭발하긴 하지만 직관날 이 정도로 정신이 사나운 적은 첨이었음.

사진은 불펜포수 공 놓친 팩블린과 송커터.... 이게 전조였으리라곤 꿈에도 몰랐지

오늘은 KT 신입 노-예들이 직관을 온 마당에, 사진은 안 찍었지만 칰 쪽으로 의왕시 체육회가 한 아름 왔던 날. 꼬맹이들 싫어하지는 않지만 응원이 이렇게 산만한 날은 첨이었음.

T.I.P) 파울볼은 내야 2층, 포수 바로 뒤에서 45도 틀어진 쪽으로 많이 날아듭니다. 응원석으론 그다지 자주 오지 않는데, 하도 관중석이 붙어서 그물이 높거든.

세균 올라가던 시점으로 기억함. 직관 내 손으로 예매하고 진 적이 없다보니 육성으로 '서규우우운?'하고 튀어나왔지만서도 막을 줄만 알았음. 그랬지 그 땐....

내일 직장 선배들이 오지게 놀리겠구만...



막짤은 머균+버수리

지만 못 알아보겠지.


마지막으로 수원 올 원정 칰들을 위해 글 싸보면

1. 위팍의 진정한 가치는 외야 돗자리에 있다. 근데 아직 포수 뒤를 못 가봐서 단언하긴 어려운듯. (개인적으로 잠실은 포수 뒤가 체고라고 생각해서)
2. 콱주일은 머단하다... 이거 ㄹㅇ임. 타 팀 응원단장인데도 정감가는 분.
3. 보영만두 인기메뉴는 의외로 쫄면. 군만두는 쌓아놓고 팔아서 그런지 그닥이란게 개인적 의견.
4. 진미통닭 줄은 늘 MD. 근데 갠적으론 그럴 가치가 있나 싶음. 보영만두나 가라는 게 개인적인 추천.
5. 이 구장은 생맥이 훨씬 낫다. 근데 잠실 빼면 다 그렇자너?
6. 1루 쪽에서 외야로 향하다보면 외야 매표소가 있다. 은근히 모르던데 외야 갈꺼면 여기서 표사는 것이 개꿀임.
7. 동탄이 가까워서 그런가? 아가들이 참 많다. 근데 오늘은 유독 심했음 ㅅㅂ
8. 다음주 쥐전부터 넥, 돡전은 워터페스티벌 있음. 1루쪽 외야까지 물맞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9. 역시 수리 다음은 또리인 것 같다. 졸커.
10. 오늘 안 건데 원정버스로 가는 길은 외야와 3루 응원석 연결 통로 따라 있음. 퇴근하는 슨슈들에게 사인을 받아보고 싶다면 외야에서도 3루에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나가면 수리가 공던지는 그림 박힌 버스가 있답니다.


다음 수원 경기 9월인 거 같던데. 안 바쁘면 또 가서 후기 남길게. 제발 시발 주말엔 위닝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