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와 한화이글스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팀은 31일 우완투수 주권(23)과 우완투수 장민재(28)를 맞바꿨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그간 한화에서 활약해 온 장민재는 KT 선수가, KT 소속으로 뛴 주권은 이글스 군단의 일원이 각각 됐다.  

주권 올해 선발투수로 시작했지만 부진으로 볼펜으로 전환하였으며 올해 99경기 출전해 1승8패1홀드 9.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민재는 우완 불펜 요원으로 올해 막강 한화불펜에서 힘을 보태며 4승1패1홀드 2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KT은 "이번 트레이드는 두 팀의 이해가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민재의 영입으로 불안한 불펜진의 약점을 보완하며 후반기 남은 경기 반전을 이뤄내 반드시 5위에 진입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한화 역시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하며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불펜자원을 보내고 미래 선발의 한축을 맡아줄 젊은 투수를 얻은 것에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