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태균.송광민이 빠져있고. 

전반기 잘해주었던 이성열.강경학이 2할근처대로 급하락세를 타고있으며.

불펜투수진들도 지친 모습들을 보여주고있다.

개인적으로 더 걱정스럽고 우려스러운 점이 무엇이냐면 

과연 김태균.송광민이 합류하고. 이성열.강경학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정우람포함 불펜자원이 회복세로 접어든다고 해도. 

3연전이 아닌 2연전에서 울팀이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까?하는 점이다. 

다들 알다시피 

울팀의 승리공식은 빈약했던 선발진으로 최대한 이닝을 끌어주고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는 불펜진으로 싸움을 건 다음.

호잉.김태균.이성열.송광민의 결정타로 역전승하는 패턴이었다. 

이게 2연전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거리의 근거는 

첫째.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었던 불펜 물량싸움을 걸수가 없어진다.

왜냐?상대들도 하루 휴식일이 보장되기에 전력으로 불펜을 

사용할 수가 있어진거다.

2연전은 울팀의 이닝쪼개기+3연전을 근거로 운영되는 상대방의 보다 약한 불펜공략

이게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근거.

둘째.김태균.송광민이 합류후 컨디션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면?

지금도 총체적인 타격슬럼프를 겪고 있는데다 

2연전으로 들어선 이후 불펜싸움도 적극적으로 걸 여유가 사라진 마당에 

마땅한 새얼굴 야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는게 불안한 근거.

총전력 대 총전력으로 붙는 성격이 강한 2연전에서 울팀이 버티기가 가능할지... 

심히 걱정스럽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