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부터 근본 쇼미충이었던 나는 쇼미 시즌만 되면 갤에다가 똥을 싸질렀는데

다행히 모두들 따뜻한 반응으로 구경해주어서, 매년 쇼미 시즌만 기다렸다가 갤에다 똥을 싸지르곤 한다.

이딴 거라도 모아 놓으면 나중에 자식한테 자랑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개념글 간 글만 개인 아카이브용으로 정리해본다.

심심하면 읽어보면서 추억에 잠기는 걸 추천.

그 때 당신이 개추를 누른 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혹시 내가 놓친 글 중에 기억나는 글 있으면 제보 부탁.

IP가 개발새발인 이유는 내가 전세를 전전했기 때문이라는 거 외에는 나도 설명이 안됨.

쇼미더머니6

지코도 존나 어이없지 않았을까

워낙 옛날 글이라 디지털 풍화가 심각하게 많이 일어났다.

당시 주먹 하나로 세파까지 올라갔던 행주의 밈의 힘을 얻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글.

근데 이 글도 거의 알페스나 똑같은데 반응이 좋았던 걸 보면 사실 힙갤은 알페스를 좋아하는 거 아닐까?

6 때도 이거 말고 뭔가 더 올렸던 거 같긴 한데 기억나는 건 이거 밖에 없음.

쇼미더머니777

이번 쇼미의 숨은 강자인 새끼...

동민이의 대한 애정 하나로 썻던 글.

동민이 지인이 동민이한테 이걸 제보해서 동민이가 페북에 올린 걸 누가 힙갤에 제보했던 즐거운 기억이 있다.

동민이 캐릭터부터가 원래 유쾌해서 즐겁게 썼던 기억이 나는 글.

팀 선택 방식 '밀어내기'에 대해 궁예질해보자

개인적으로 댓글 보면서 가장 뿌듯했던 글.

재미라고는 ㅈ도 없는 그냥 당시 쇼미 시스템 중 하나에 대한 뇌피셜 예상글이었는데

그래도 저 정도로 정성을 들여서 쓰면 사람들도 고생을 알아주는 거 같아서 보람이 느껴졌다.

는 건 그냥 개소리고

작정하고 웃기려고 갖다 쓴 이미지랑 개드립 보고 사람들이 웃어서 짜릿했음.

이후에는 저런 식의 연구글도 꽤 쓰게 된 거 같다.

프로듀서 공연 요약 - 1

진짜 웃기고 싶다는 열망 하나만 가지고 3시간 동안 쓴 글의 1편.

쓸 때는 웃겼는데 다 쓰고 보니까 뭔가 나만 웃긴 거 같아서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

감히 비교하기에는 내가 너무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굳이 비유하자면

작가들이 자기 작품 반응 기다리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싶은.

반응이 좋았던 게 다행일 뿐.

프로듀서 공연 요약 - 2

2편으로 굳이 나눈 이유는.

내 기억이 맞으면 당시 디씨인사이드 이미지 업로드가 한 번에 20장 밖에 안되서였던 걸로 기억한다.

반응은 1편과 비슷하게 좋았지만 이 때 느낀 게

좋은 댓글이 100개가 올라와도 1개의 나쁜 댓글이 더 기억에 남는구나 했던 거.

그리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

개인적으로 777 때가 아웃풋은 코쿤 원툴이긴 했지만

그래도 본선 전까지는 정말 재밌었던 거 같음.

쇼미더머니8

같은 건 없었다.

쇼미더머니9

프로듀서 싸이퍼 예상

개인적으로 개념글에 올리고 싶은 소재가 있을 때는 각 잡고 쓰는 편이라

그럴 때가 아닌 때에 대충 쓴 글들은 거의 다 묻혔는데

이 글은 이상하게 반응이 좋았던 글.

포인트를 잘 짚었던 게 좋았던 거 같다.

[힙갤문학] 코드쿤스트 이세계 전생 1화

처음으로 다른 커뮤니티에 내 글이 유머글이라고 올라가게 만들었던 글.

지금까지 썻던 건 드립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서는 아예 소설이었기 때문에 반응 보는 것도 무서워서 올리고 잤던 기억이 난다.

"퇴물 래퍼 어땟어!?"

저 부분 가지고 드립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나머지 장면을 구성했는데

원슈타인 부분이 반응이 좋았던 게 신기했던 거 같다.

1화라고 해놓긴 했지만, 처음부터 2화를 쓸 생각이 1도 없었다.

저런 건 2화부터 씹뇌절이기 때문.

[힙갤문학] 스카이민혁 이세계 전생 1화

써놓고 마지막 부분은 뇌절이었다고 그 때도 지금도 후회하는 글

하지만 개념글에 올라간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래도 저 따따따따 합성한 이미지 하나는 정말 잘 넣었다고 생각하는 글.

앞부분에 뇌에 있는 모든 드립을 다 쏟아 넣어서 반응이 좋았기에 후반부 씹뇌절을 모른 척 해준 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9도 정말 재밌었고 딱히 내 똥 글 외에도 쿤디판다 시리즈 등

웃긴 글이 정말 많이 올라왔었기 때문에 아직도 내 머리 속에는 쇼미더머니9가 원탑이다.

그 때는 방송도 방송이지만 힙갤이 정말 재밌었으니까.

쇼미더머니10

에이체스 실시간으로 암컷 타락하는 게 레전드였음

지금은 삭제한 글.

궁금하면 구글에 검색하면 다른 커뮤니티에 퍼간 글 있더라. 근데 굳이 찾아보지는 말고.

생각해보니까 남자답게 멋있는 모습 보여주면서 훈훈하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랩퍼를 데리고

드립으로라도 희화화시키는 게 좀 그런 거 같아서 자숙과 반성하는 의미로 삭제함.

굳이 변명하자면, 지난 시즌 쿤디판다도 희화화 되면서 뭔가 인지도도 올라가고 한 거 같길래..

비슷하게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근데 그래도 암컷 타락은 좀 아니었지..?

사랑해요 에이체스. 수컷 중 수컷 에이체스.

어제 쇼미더머니 4화 호흡기 달아준 새끼들 정리...

솔직히 주작기로 올라간 념글이라서 (내가 한 건 아니다)

근왜주?로 비추 테러 받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들 웃어줘서 고마웠던 글

777때 느낌으로 써 본 글인데, 이런 글은 다들 재밌어는 하지만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게 문제긴 하다.

다 정리하니까 꽤 되는 듯 하면서도

참 병신 같은 글만 썻다는 느낌도 든다.

하 근데 에이체스 저 글은 아깝긴 하다

앞으로도 똥글 많이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