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디판다 MODM ㅇㅇ

쿤디: rpg 게임

심바: 무사시

둘 다 컨셉 잡고 만들 앨범인데 유일한 차이는 랩이랑 피쳐링임

쿤디 앨범은 일단 쿤디 랩이랑 비트도 좋고 피쳐링이 진짜 기깔남

yucked up clan, 원시의 힘 각각 레이드 파티, 보스전 컨셉인데 피쳐링이 곡 속 세계관에서 어떤 역할인지 잘 그려지면서 듣는 재미도 있었음

반면 심바 덥크무는 진짜 순수하게 랩이 구림

솔직히 난 무사시 컨셉은 나름 간지난다고 생각하는데 진지하게 심바 랩이 너무 지루함

그래서 유일하게 듣는 곡이 서리류임. 여기 쿤디판다 벌스가 진짜 좋아서

머릿수 많은 게 자랑, 나도 좋지 많을수록 전리품 다 뺏고 춥게 만드는 게 서리류 대책 없이 커진 꿈,hollywood,어울리군 물론 날 마주치기 전일뿐

서리류 쿤디판다 가산데 좀 유치하긴 해도 컨셉이랑 잘 맞고 멋지지 않냐?

근데 정작 앨범 주인인 손심바는 맨날 하던 똥참는 플로우에 강남대 출신이 주름잡아 홍대~ 이지랄 하고 있으니 

또 덥크무에서 MODM 원시의 힘 같은 역할을 해야 했을 트랙, mortal's talk도 별로였음

나름 클라이막스 역할 하는 곡이기도 하고 피쳐링도 도끼, 딥플로우 데려왔는데 둘 다 기대 이해였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기 손심바 벌스가 앨범 전체에서 제일 구렸음

아무튼 충분히 좋게 만들 수 있던 앨범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돼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