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교환학생중인 카에데 담당임

보드는 원래 간간히 타기도했는데, 눈많이온다는 지역에서 그리 좋다는 스키장 한번 안가보는게 아쉬울듯해서 알아보다가

렌탈비용이 오지게 비싼거 확인하고 몇번 가면 뽕뽑을듯해서 보드 구매할 겸, 

한국에서는 해보지도 못할거 여기서 해보자는 생각에 아이디어가 번득여서 제작에 들어갔다.

일단 가까운 중고매장에가서 괜찮은 보드하나 업어온다 .

일단은 크기 측정부터 하고 이미지를 만들어야한다.

이쁜 6데걸님 사진 몇장 보고가자. 보드에 사용할 이미지들임.

역시이쁘다 .

뭘 어떻게 만들지 감이 안잡혀서 이미지 만드는데 한참 걸렸다.

저렇게 카에데만 따져있는거 따로 구할수있는지 모르고 그냥 뻘짓 좀하다가 결국은 완성했긴햇는데.

자 완성된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6데걸 사진 잘라서 저 시계부분 탑처럼 만들어버린게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다.

발부분이 원래 잘리는 부분인데 싸인부분에 그라데이션처럼 넣고 싹 이쁘게 마무리.

뒤에는 최대한 이리저리 붙여서 친해보이도록 넣었다.

이런 보드를 이타샤 마냥 いたボード(이타보드) 나 痛板(이타이타) 라고 부르는데 구글링 해본결과 

내눈에는 이만큼 잘뽑아낸게 안보이는듯, 담당이라그런가.

보드에 락카질, 테두리 부분은 조금 작게 만들어서 안떼지게 마무리해야하기때문에.. 바탕색처럼 보이도록 락카칠을 해준다.

기숙사 밖에서 락카칠하고 몰래 들여오고 말리는데 락카냄새때문에 친구방에서 하룻밤 보내고왔다;

이후에는 인쇄를 해야하는데 주변에 찾아봤는데 인쇄는 한장짜리로 해주는곳은 없고 a3사이즈가 최대...

이미지 적당히 잘라서 a3라벨지 사가서 인쇄하는데 인쇄소 직원분이 귀엽다고 사진 몇장찍어가셨다.

담당 영업은 이렇게 하자

잘라낸뒤에 뒷면에 한번 대본다. 

크기문제 없이 잘된느낌.

이제 겉에 하얀 부분은 전부 제거하고 붙이는일만 남았다.

방이더러운건 이해해줘라;; 

뒷면에 대본거 한번보라고 ㅎㅎ 딱봐도 겁나이쁠거같지않냐 .

다음은 너무정신이없어서 붙이는 과정은 생략.

다만들어진 모습이다.

완성이 됬는데 썩혀둘수는 없어서.,..

타는동안은 실질적으로 많이 보이진않는데 세워두고 있을때는 확실히 관심많이받더라 ...

그냥 장비 모아두는곳에 세워만 두고갔는데도 모여서 사진찍어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게 영업인가 싶고, 영업 제대로 되는느낌이었다.

뭐라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