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붕이들 ㅎㅇ 오늘은 스노우 파스타를 만들어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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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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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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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흔히볼수있는 우유와 치즈, 그리고 마늘 3쪽과 빼꼼양파. 파스타면이랑 후추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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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존나귀엽게생겼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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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지 ㅋㅋ 바로 버티컬슬라이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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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버티컬 12퍼뎀증 하의 1억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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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통 다썰어야되는데 나는 양파 밥상에올라오면 표정관리 안되니까 반만썰어준다.

이쁘게 썰은뒤 접시에 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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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면안된다 좆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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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통 파스타에는 베이컨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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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에서 꼬추나 긁어대면서 방구석에서 겜이나 처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그런 고급식재료를 사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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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엄마에대한 복수로 오늘저녁으로 먹기로한 삼겹살을 뽀려서 쓰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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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는 베이컨이아니다. 베이컨처럼 식감을 내주기위해 존나작게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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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면을 끓이자. 

끓이는 물에다가 소금넣고 끓여라. 이유는 나도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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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넣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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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라서 기름 존나나오니 적당히 기름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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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랑 양파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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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노우파스타는 처먹으면 각구를 준다. 왤까. 먹으면 존나맛이없어서 빡치는걸까?

근데 내가처먹어야되니 맛없으면 안된다. 그냥 매워서 빡치는거라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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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굴러다니는 페페로치노다.

이거 존^^1나게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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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거 썰고 무조건 손씻어야된다.

본인이 옛날에 이거썰고 방들어가서 딸치다가 좆에서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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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하고 후추 존나넣고 볶아준다. 근데 진짜 한눈팔면 좆된다. 마늘 타면 리트라이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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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쏘도 3번까진 기회주는데 검붉은 홍염의 엄마는 1번밖에 기회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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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랑 양파가 노랗게 익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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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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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니네 감대로 때려처박아라 난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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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통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야 크림스파게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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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엄마가 나를위해서 그런 고급식재료를 사다놓을리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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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치즈를 넣어서 흉내를 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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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따라 다른데 난 쫄여서 처먹으려고 2장처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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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뒤져보니까 이런게있다. 얘도 한 두스푼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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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면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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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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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서 후추뿌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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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엿더니 존나누르렁하다. 근데 맛은 존112나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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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발 근데 설거지 어떻게하지 좆됐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