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빌라에서 체크아웃 하고 시간이 애매한 가운데 실내 스튜디오에서 잠시 놀기로 합니다.

무더운 뙤약볕 밑에서 뭔가 하기 애매하면 실내만한 것이 없네요..

풀빌라 파티가 끝나고 따로 이동을 합니다.

공항 서쪽으로 보면 작은 도로변과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카페 앞쪽 길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풍향이나 기상에 따라서 이착륙 위치가 바뀐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썩 좋은편은 아니라 별로 좋은 사진은 못건졌습니다. 

공항에서 나와 협재 옆에 있는 곽지 해수욕장 옆에 잠시 멈춰섭니다.

예보상으로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한없이 맑습니다. 

좋은 풍경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이리저리 돌다가 해질녘이 되어 예약한 리조트로 갑니다.

자쿠지가 딸린 스위트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온천을 못가기 때문에 피로를 풀 요량으로 빌렸는데 생각보다 크네요.

여기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짠

뭔가 좋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사진은 내일 풀에서 찍기로 합니다. 

공용풀인데 사람도 없고, 지배인한테 촬영허가를 받고 준비를 합니다.

끝쪽인데 2m까진 안되네요. 생각보다 깊진 않습니다.

마지막 컷을 찍으니 5시간이 지나있습니다.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서 철수합니다.

마지막 사진들은 1100고지 은하수입니다.

뉴스에서는 새벽부터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1100고지 휴게소 기상은 구름없이 굉장히 맑았기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꽤 많이 불었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해서 인형 두고 찍을 위치는 아니었고,

자동차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헤드라이트나, 정지등, 사람들의 플래시 등 은하수 찍기도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3편에서 계속..

태풍 바비가 상륙해있습니다.

뉴스에서 예보하던 것보다 하루정도 느리게 왔습니다.

용두암 근처인데 바람도 거세고, 에메랄드 빛 바닷물은 온데간데 없고 흙탕물이 가득합니다.

비바람 부는데 엄하게 나가지 말고 얌전히 호텔에 있는게 제일이지만, 밥은 먹고 살아야합니다.

수제 햄버거로 유명판 P모 버거집을 향해 한라산을 넘어가기로 합니다.

빗줄기가 내리는게 아니라 때리듯이 몰아칩니다.

태풍에도 아랑곳 않고 우비입고 관광지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얌전히 밥만 먹고 돌아오기로 합니다.

수제버거의 의미가 "재료를 탑처럼 듬뿍 쌓아서 고객한테 알아서 먹으라고 던져주는 음식"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눌러도 베어물 수가 없습니다.

맛은 좋고, 패티와 야채의 조화도 좋았는데, 먹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결국은 전부 쓰러져서 접시에 널브러진 내용물을 집어먹듯이 먹게됩니다.

밤이 되니 태풍이 잔잔해집니다.

풍차해변

풍력발전기가 늘어서있는 해변인데, 사진 찍으면 풍력발전기가 생각보다 작게 나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날씨가 좋은날이면 굉장히 좋은데, 흐릴때 오면 그렇게 을씨년스러울수 없는 그런 곳입니다.

카페에서 여러가지를 팔고 있는데 날이 더워서 밑에 카페에서 쉬는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윗쪽으로는 이니스프리 정원이 있는데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천지연폭포 

예전에 분명 왔었는데 기억이 안나는 폭포였습니다.

아래부터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신양해변 해안도로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야자수

중문 퍼시픽 리솜

반원 무지개

먹은 것

다사다난했던 제주도 여행기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도 갔던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