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

야끼리 웨더링 끝내고 완성 마무리 했음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작업해서 2달 보름 정도 걸린듯해

그동안 작업 기록은 아래 링크로 남겨봄

[작업] 야끼리 전면 장갑판

[작업] 쉽게 쉽게 좆메리트 새기기

[작업] 야끼리 궤도 하체 3색위장

[작업] 스펀지치핑 필터링 핀워시 녹표현

이제 마지막으로

옥사이드레드 프라이머 표현

찌메리트 깨져나간 이펙트 표현

하체 진흙표현과

엔진오일 번짐

포신 그을림 (야끼리는 배기마후라가 없나봥)

요런 순서로 끝낼거임

옥사이드 프라이머?

고거슨 빨갱이페인트 인대

강철판 표면을 산화시켜서

산화방지? 막을 생성해주는 표면보호재? 뭐 설명이 이따위야

암튼 강철위에 올라가는 기본베이스 같은 녀석임

옥사이드 레드 빨갱이 페인트 조색은

짤의 바예호 CAVALRY BROWN + FLAT RED

카발리 브라운쪽이 약간 더 많게 6:4 비율로 조색

옥사이드레드로 조색해준 색을

찌메리트가 깨져나가서 속살이 보이는 부분에 세필로 호달달 칠해줌

찌메리트 깨져나간 부분 뿐만 아니라

기본색이 안올라갈것같은 부분들

예를 들어 관측창 햇치 안쪽

햇치 개폐구 닿는 부분

피스톨포트 구멍 안쪽 등등

찌메리트가 깨져나간 이펙트를 강조해주자

타미야 애나맬 화이트 + 덱탄 1:1 섞어서

세필로 찌메리트 깨져나간 주위로 모양을 그려넣고

에나맬 신너 묻혀서 살살 쓸어주면서 부드럽게 블랜딩해주면

짤처럼 나 여기 깨졌어요~ 하는 찌메리트 이펙트 완성

헷치 안쪽같은 좀더 넓은 부분에 옥사이드빨갱이 색감의 변화를 줘보자

압데일룽 유화오일 RED PRIMER

골판지에 짜서 기름 빼주고

페리스코프 관측창 햇치뚜껑 안쪽 테두리 부분에 유화 레드프라이머 발라주고

에나맬 신너로 살살 쓸어주면 자연스럽게 색감의 변화를 얻을수있음

이렇게 해서 옥사이드레드 속살표현과 찌메리트 이펙트까지 마무리 하고

하체 진흙놀이로 넘어감

하체 웨더링은 계륵같은 존재임

열심히 해주면 잘안보이고

안보인다고 안하면 은근 눈에 띄고

그래도 이왕 할거면 확실하게

준비물은 AK 질감표현재 CORROSION TEXTURE

원래 용도는 거칠게 녹슨 쇠의 느낌을 내주대 쓰라고 만든건대

나는 이걸 진흙 질감 표현재로 씀

거친붓으로 질감표현재 푹푹 찍어 바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진흙이 달라붙어있는 질감표현이 나옴

물리적인 질감표현을 올렸으면

그위에 색칠해줘야지

준비물

군제 웨더링 페이스트

WP01 MUD WHITE

WP02 MUD BROWN

질감표현해준 하체에

WP01 MUD WHITE

전체적으로 발라줌

서스펜션 주위로

WP02 BROWN

발라주고 어두운 브라운색 주변을 전용신너 SOLVENT 110 이용해 붓으로 자연스럽게 펴주면

이렇게 하체 웨더링이 끝남

뭔가 고증을 생각하면 서스펜션 까지 진흙범벅을 해야겠지만

힘들게 워싱한 서스펜션 묻히는거 같아서 패스

남은 WP01 MUD WHITE 이용해서

차체 전방에 아래 발라줘서

진흙 올라온 표현 해주고

흙탕물튕기기

나쉬 야근아재가 이거 겁나게 좋아하더라

WP01 머드물감을 붓에 뭍혀서 이쑤시게 대고 다라락~ 튕겨서 흙탕물 튕긴 표현도 해주자

간단한 기법에 효과는 만점임

물감 튕기다가 엉뚱한곳에 후두둑 떨어져도 겁낼거 없음

맘에 안드는 부분은 바로 신너로 슥슥 지워내면 되니까

모붕이들도 쉽게 할수 있음

차체 전면 아랬쪽도

같은방법으로

흙탕물 튕긴 표현을 해줬음

이제 주포 그을림 표현

머즐브레이크 검댕이 표현은

블랙 피그먼트 면봉에 쿡쿡 찍어발라서 그을린 검댕이를 표현하고

짤은 게이나인 머즐브레이크 확대사진임

구멍 사이 엣지면 은색 쇠 표현 요걸 해보자

머즐브레이크 구멍주면 테두리 부분을

4B 연필로 슥슥 그어주면서 쇠의 질감을 살려줌

그다음 엔진오일 표현으로 넘어와서

엔진오일은 압데일룽 유화에서 친절하게도 엔진그리스 라는 유화물감을 판매중임

이걸 박스종이에 짜놓고 기름빠지길 기다렸다가 (3시간정도)

주유구 뚜껑 주변으로

불규칙하게 다양한 크기의 점을 찍어주고

에나맬 신너로 톡톡 터치해주면 자연스럽게 퍼지면서 엔진오일 더럽힘이 완성됨

이렇게 더럽히기 웨더링은 모두 끝났음

마지막으로 견인케이블 도색 한마디 더하고

고증에 목숨 걸면서 의외로 외장 공구류 죄다 따로 도색하는거 보면

그게 말이 됨?

견인케이블은 딱 저상태가 고증에 맞음

짤은 그당시 야전 현장에서 4호전차 3색 위장 넣는 후끼질 게르만 게이임

공장에서 지정 위장도색 하고 출고하는 경우가 아닌

기본색 도장 출고후 현지에서 후끼질 게르만 게이가 좆대로 위장무늬 넣는대

덕지덕지 달린 공구류 케이블류 모두 탈거하고 위장넣을리는 없음 (그렇게 하면 위장의 의미도 퇴색되고)

이런부분은 따로 칠해주면 그래도 모형적 과장이라는거

누가 봐줬으면 싶은 모형적인 접근

아~ 이거말인가? 이건 견인케이블이란거다

따로 칠해주자

견인케이블 기본색은

바예호 트랙프라이머

밑색 안나오게 희석없이 원액그대로

견인케이블 부분만 세필로 칠해줌

미그 유화 오일브러셔

일반 유화물감처럼 기름빼기 작없없이 바로 쓸수 있게 만든 제품임

오일브러셔 다크브라운을 에나맬 신너로 묽게 희석 1:2

견인케이블 주름 틈새로

워싱작업을 해줌

짤의 작업한 부분과 안한부분 색감 톤차이

다크브라운 유화로 워싱해주고

4B 연필로 견인케이블 전체를 슥슥슥 그어서 문대주면

묵직한 쇠의 느낌을 내줄수 있음

마지막으로

AK 웨더링 팬슬 알루미늄

견인케이블 요철에 은색 표현을 넣어주면 견인케이블 완성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났음

완성샷 올라감

브금이 프랑스 인건 넘어가자

슈퍼헤비급 선수입장~~~~~~

낙찌 도길놈들 최초 타이틀이 여럿임

그중에서도 최초의 하이브리드 탱크 타이틀도 이녀석 덕분 아닐까 싶음

박사님 평범하게 설계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것처럼

그놈의 하이브리드

한결같이 밀어붙인 하이브리드 외길인생 포르쉐박사

포르쉐박사님은

뭔깡으로 선행 양산분 90대 씩이나 만들고 호랑이 프로젝트 말아드심

그덕에 야끼리 같은 괴작이 나올수 있었다만

모든 문제의 시작

포르쉐 미드십엔진의 조상

전투실 앞쪽

그러니까 차체 중간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엔진 모터 구동실

그래도 엘레판트가 그당시 공돌이들 꿈의 로망을 현실로

만들고 무려 실전에서 알차게 써먹었던 부분은 사실임

쿠르스크에서 40대 대차게 말아먹고

나머지 50대를 히틀러 자살하기 한달전까지 굴려먹었던걸 보면

낙지들도 꽤나 소중히 아껴서 써먹은듯 (예비 부품도 없다면서!!!!)

그당시 헤비급 티거1 56.9t

이걸 단숨에 쩌리로 만드는

슈퍼헤비급 70톤 거체 에서 나오는

볼륨은 압도적임

낙지도길놈들 기갑장비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독특한 구조임은 틀림없음

주렁주렁 달고다니는 예비궤도같은것도 없고

공구류는 딸랑 오함마 작키 이렇게 두개

그흔한 삽조차도 없음

상남자 땡크임

마! 고장나면 자폭이다

킷의 기본 마킹 124번

구축 종특인가?

전차 포탑에 보통 큼지막하게 차량번호 그려넣는대

유독 이놈은 차량번호 마킹이 쬐그맣게 있음

넓은 전투실 측면은

단조로움을 피하려고

치핑 녹표현 웨더링 으로 발악했음

열심히 하체 진흙표현 한거 억울해서

로우샷 바짝 땡겨서 찍어봄

그래도 안보인다 ㅜㅜ

야끼리 몸매

삼각형 뒷테미인

좌우 후방 4개의 피스톨 포트

후측면 관측 페리스코프 햇치 라던가

커다란 동그라미 후방 탈출햇치는

밀어떨어트려서 버리는 1회용 탈출햇치 라던가

아주 개성넘치는 구축임

원래 구동계 병신인 낙지 도길 그중에서도 야끼리 이놈은

하이브리드 구동계통 하자

언덕길 과부하 걸리면 부리야!!!!!!!!

차체 틀어서 조준하려면 과부하 걸려서 부리야!!!!!!!!

그냥 멀쩡히 가다가 전기모터 부리야!!!!!!!!!!!

포르쉐 하카세

변명을 해보실까?

저에게 시간과 예산을 더주시면

변명은 죄악입니다

포르쉐 하카세

이상 마치며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칭찬과 추천은 포르쉐박사님을 춤추게 합니다

ps - 사용킷은 아카데미 즈베즈다 재포장판 엘레판트 단돈 27500원 짜리 옵션 없이 순수킷으로 제작

다음 내년이 될지도 모르겠다만

쬐그만 비넷으로 다시 찾아올께

그럼 모두 야끼리 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