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꼬북칩이랑 초콜릿이랑 둘 다 손에 쥐고

노괴야~ 둘 중 하나만 먹어~ 둘 다 먹으면 이빨 썩어~

하고 말해줘도

시져시져시져 노괴꺼야~~ 노괴꺼~~~

하고 마트한가운데 누워서 울음터뜨리던 그 유아기상태

또는

엄마!! 아이폰사줘!!! 아씨 나말고 다 아이폰쓴단말이야!!!!!

하던 초딩상태

여기서 자라지 못한 채 평생을 살아감

한녀는 마틴 루터 킹의 말마따나 충족될 수 없는 욕망이자 해소될 수 없는 분노임

욕망이 충족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한다'라는 기본명제조차 못 배우고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떼를 쓰기 때문이며

분노가 해소되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주체성 하나도 없이 남들과의 비교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북극해의 크릴새우같은

하찮은 주체성밖엔 함양하지 못했기 때문임

여기서 떠들고있는 소리만 봐도 웃김

20대에 청춘을 즐겨야지 결혼하긴 아깝다고??

그럼 결혼해주는 상대남은 병신이라서 20대에 청춘다즐긴새끼 주워다가 설거지를 해줘야하노??

'20대의 청춘이냐, 안정된 가정이냐'

둘 중 하나를 고르는게 고금으로부터 인류 여성이 선택해온 당연한 선택지인데

둘 다 끌어안고 누워서 시져시져 떼쓰기만 하고있음

한녀식 K- 보르노가 맨날 평범흔녀 김고은 악뮤수현 대가리인 한녀가

양옆에 알파남 두마리 끼고 알파남 두마리 경쟁시키면서 간택하는구조이유도

이 한녀의 통제될수없는 모순적인 욕망을 해소시킬방법이 저것밖에 없기때문임

공부잘하고 착하고 멍뭉미있는 잘생긴 의사를 선택하기 위해선 근육빵빵한 상남자 금태양은 포기하는게 정상인데

둘 다 포기못하겠으니 두 마리가 자기를 두고 경쟁하는 망상을 하면서 둘을 합쳐서 즐기는거임

노괴들의 컨텐츠라는게 평생 그런식으로 양립할수없는 남자 a,b,c,d,e 쭈루룩 늘어놓고 간택하는 망상하는

어린애 소꿉장난에서 본질적으로 한 발짝도 벗어난게 없음

평생 그 망상속을 허우적거리면서 살아감

그런데 점점 악뮤수현 빻고은에도 감정이입할수없고 자아의탁을 못할 늙은나이가 되어서

세상의 구석탱이까지 몰려가지고

뭔 42세 마트캐셔아주매미 텔레마케터 경리한테 재벌3세가 구애하는 엽기드라마 써제끼고 자빠졌다가

아직도 그 망상 못잃어서

아저씨 아줌마들중에 그나마 괜찮은 인간 밥솥밑바닥에 남은 누룽지 긁어모으듯 박박 긁어다가

하트시그널 흉내라도 내는 이런 병신같은프로그램

나는노괴

이런거나 보면서 아직도 그 유아기적 망상에서 못벗어난 노괴들을 보면

ㄹㅇ 맥도날드 할머니의 옆모습이 슬몃슬몃 보여서 섬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