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처녀 or 현실에 타협해서 결혼한 사람들이
20대때 잠깐 찾아온 전성기 못 잊고

나이먹고 연애, 결혼 시장에서 줘털리고
커뮤나 유튜브 통해

주제파악 못하고 자기객관화 못한다는 취지로

나이많은 여자들을 까는걸 자주 보다보니
내가 그렇게 별론가...? 라는 생각과

내가 꿈꾸는 여자로서 대접받고 싶은 삶이 그렇게 허황된거야..?

다른 여자들은 남자한테 대우받고 사는데

누구는 남자가 집 해오고 다 해오고

누구는 남편이 잘생겼고 자상한데

난 그런 남자 꿈꾸면 안돼..?

등의 생각이 서로 충돌하다가 정신적으로 괴물이 되더라.
다시 요약하자면

공주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 느끼는 세상에 대한 분노,

자신에 대한 무력감, 하지만 왜 나는 공주의 꿈을 꾸면 안되는데..

등의 생각이 뒤얽혀서 세상에 대한 분노만 남는 괴물이 된다.
그래서 유독 타인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어디서 줏어들은 '자기객관화'라는 말을 남용하며

있어보이는 척 의견을 표출하지만

그 있어보이는 척 안에는

남 잘되는거 못보는,

남이 뭐 되는 양 행동하면

까내리고자하는 마음이 가득해있다.
왜? 나도 비록 주제파악 못한걸지라도

대우받고싶었는데 못받아서 억울하거든.

그니까 너도 니 수준보다 더 대우받으면 안돼..

그럼 내가 미칠 것 같아..

이런 심리다.


뭐 대충 로스쿨이나 법조계에 많이 보이는 유형인데,

정신적으로 진짜 건강하다면 남의 날개짓에
딱히 불쾌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