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하고 대화하는게 힘들다고 하는데 너무 부담갖을 필요 진짜 없는데 혼자 급발진하고 혼자 심각해지더라

그렇다고 아무얘기나 막 떠들어라는 건 아니고 정적이 부담된다고 혼자 짐을 들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걸 깨달아야 한다.

대화라는게 소통인데 소통이 기본은 질문이잖아 상대방이 말해서 좋아할만한 분야의 질문을 궁리해서 던져봐야지

자기 혼자 별 의미도 없고 누가 물어보지도 않은 소재를 쥐어짜고 말하면

말하는 사람도 힘들고 듣는 사람도 힘들잖아

영수 얘는 그거 부터 탈출해야할 듯. 맨날 시발 방탈출이나 하지말고

그리고 야심한 촛불 데이트에서 비서 국화를 선택했던데 전에는 봉걸 백합이었잖아

난 여기서 영수의 심리를 봤어

비록 자기가 모솔이어도 내가 통제할수 있는 사람이 좋겠다라는 심리를

물론 시발 백합이도 영수에게 마음이 없었지

그렇다고 영철이랑 잘되가는 데 갈 필요까진 없었지 않았을까? 백합이와 잘 안되도 끝날때까지는 그냥 백합이로 밀고가는게 영수에게도 좋지않았을까 싶은데

여러모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