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기뻐하는게 마냥 좋았던 어리고 순수한 아이
엄마가 시키는대로 성적 받고 엄마의 기쁨을 위해 공부함
초4때부터 쉬는날에만 11시간 공부 평시엔 기본 16시간 공부
이때부터 회초리로 맞으면서 공부하게됨
초6때 토익 875점 맞음
중1때 전교 2등을 하고 엄마한테 혼남
다음시험때 전교 1등 했는데 전국 1등 못했다고 엄마한테 혼남
회초리는 성장할수록 봉, 대걸레에서 야구배트로 바뀜
엄마는 향후 20년간의 공부계획을 짜놓고 설계해놓음
공부 운동 취미생활 등 모든것이 계획으로 짜여진 상태
아들은 우연히 엄마의 계획표를 보고 트루먼쇼 쇼크를 받음
그 후 아들은 엄마에게 반항하며 공부를 등한시했고
사랑의 회초리는 야구배트에서 골프채로 바뀜
아들은 계속해서 체벌에 의한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당함
엄마의 감시아래 혼이 나며 공부를 계속하게됨
엄마는 졸았을때 혼내는 시간도 아까워서
40분마다 한번씩 맞는 체벌로 규칙을 바꿈
맞을때 흘리는 피로 인해 바지가 버려지기 때문에
피가 묻어도 괜찮고 때리기 쉬운 매맞는 전용 피바지가 있었음
학교친구들은 학대의 흔적을 발견했지만
어머니가 한 체벌이라 딱히 손쓸 방도 없이 흘러감
고3때는 밥을 먹으면 잠이 온다는 이유로
밥을 주지 않고 잠도 재우지 않고 공부를 시킴
배고픔은 참을만했으나 잠은 도저히 참기 힘들었던 아들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알지 못하고
잠시 잠을 청하러 간 엄마에게 칼을 들고 감
엄마의 시신을 그대로 두고 8개월간 같이 살며 아들은 생각함
어머니는 자신의 기준에서 최고의 사랑으로 날 키웠고
어머니가 불안해져 가는게 무섭고 두려웠으며
어머니는 내가 아니어도 귀하고 대단하고 사랑받을 사람인데
위로해드리지 못해서 후회스럽다라고 눈물을 흘림
8개월이 지난뒤 구속됐을때조차 아들이 평생 당했던
체벌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던 상태로 남아있었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대상이 악마가 되어가는것을 본 아들은
악마가 된 엄마는 지옥에서 구해줬지만
그는 지옥에 갇혀버린 상태가 되어 영원히 고통받는 상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