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에서 데이트 비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4기에서 정숙을 통해 나오는데

개인적인 주장을 해보자면 이건 상대적인 거라고 봄

누구의 호감이 더 큰가의 초점으로 보고 남자가 여자를 더 호감으로 본다면 돈 내는 것을 아까워 하지 않을 거고 반대였어도 마찬가지일 거란 것임.

문제는 이게 2번째 3번째 데이트로 이어질 때인데

연애라는 게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상대도 나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쌍방의 마음으로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것인데

"나"만 돈을 내고 상대는 돈 내는 걸 아까워 하고 혹은 돈을 내려 할 생각도 안한다면 그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지에 대한 건 답정너이지 않느냐는 거임.

이건 돈이 많고 없고의 문제도 아니고

돈을 쉽게 벌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현실적으로 데이트에서 필요한 모든 물질적인 것엔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임.

예를 들어 "내가" 첫 데이트뿐 아니라 모든 데이트에서 비용을 내는 사람이라면 거기엔 보상심리가 들어가게 되어 있음.

내가 갑이라는 의미.

상대가 너무 좋아서 나를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이유들이 아니고는 남자고 여자고간에 데이트 비용을 어떻게 쓰는지 서로 눈치 보면서 저울질 하는거 팩트 아님?

여튼 난 4기 보면서 영수가 정숙한테 데이트비용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는데 저런 식으로 기분 나빠하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 ㅋㅋ

옆에 있는 정순이 한 수 더 거두는 소리로 "눈치를 봐야지 당연히" 이러는데

서로 돈낼 때 눈치 보면서 누가 낼건지 눈싸움이라도 하잔 소린가 ㅋㅋㅋㅋㅋ 이게 더 웃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