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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그들은 모두를 미워하라했다" (현숙의 신났네에 대한생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4 09:11:07
조회 462 추천 6 댓글 1


같은 내용을 유튜브로 구워왔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이번에는 현숙의 신났네 드립에 대해 한번 탐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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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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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숙의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ㅋㅋ 이거 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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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귀엽습니다 정숙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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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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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현숙이 딱 ! 말하죠


1.3. 입꼬리가 왼쪽 아래


이제부터 영철 주목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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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영철이 경고하고 있죠 ㅇㅇ 마이크마이크 하면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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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러면서 영철이 접시를 가리키면서 이거좀 도와달라고 간접적으로 말하는듯합니다 ㅇㅇ 지금 영철은 현숙 돕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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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나 영식 놓치지 않고 바로 파고 들죠 ㅇㅇ 영식은 이렇게 사회적 의례나 예의 어기는 거 정말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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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바로 현숙 특유의 오른쪽으로 머리치기 하면서 영식 바라보죠 ㅇㅇ 누구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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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러면서 현숙 지금 전체 상황을 봅니다 ㅇㅇ 아 내가 불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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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금 모두가 현숙을 불편해한다는 걸 영수가 한번더 꽂아넣으면서 현숙 직감합니다.. 아 내가 지금 이 집단에서 매우 불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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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지금 정숙 칭찬한 게 아니꼬와서, 또 자기가 주인공인 게 아니라고 꼬와하는 걸 계속 고집하면 클난다는 걸 알고 바로 모면하는데 문제는..

자기를 도운 영철을 통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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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드립치면서 영철 가리키죠..

1.11. 여기서 영철 살짞 삔또는 상하긴 합니다.. 뭐임.. 내가 마이크 가리키고 조심하라고 했는데.. 근데 대인배죠 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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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그래서 젓가락을 탕 소리 나게 내리꽂긴 합닏마ㅏㄴ 그래도 영철이 큰오빠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도 그냥 넘어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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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시하고 있는 1인 있죠 ㅋㅋㅋ

1.12.1. 지금도 옥순 딱 다리꼬면서 현숙 보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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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그다음 현숙이 물회보고 신났네라고 모면하고, 영철도 도와주죠 ㅇㅇ 두번째 젓가락 놓을 떄는 살살 놓고, 나머지도 그냥 덮기로 결정해서 아~하고 넘어갑니다

대단한 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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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영자영숙 눈빛 교환 중 ㅇㅇ 씁..하지만ㄱ ㅡ냥 넘어가기ㄹ결정한듯 ㅇㅇ

옥순은 그러나 계속 현숙보죠 ㅇㅇ 이건 마킹임.. 너 경고한다 같은.. 제발 나대지 마셈.. 전체 분위기 좆창나니까 같은



이번화에서 제가 떠오른 세 장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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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베르세르크의 가츠와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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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퇴마록 "그들은 모두를 미워하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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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가톨릭성경 출처 아벨과 카인 삽화




-





1.
제가 이해한 현숙은
세상의 중심, 왕국의 중심에서 공주가 되고 싶은 여인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나머지 모든 사람들을 '중심이 아닌 곳에 놓아야'하고,
곧 다른 사람들을 종으로 만드는 것과 비슷함..
근데 그게 쉽게 될리가..


2
이는 만화 베르세르크의 그리피스와 유사..


그리피스는 자신이 좇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들을 제물로 바침..

궁극적으로 그는 자신마저도 제물로 바침

그래서 그는 '고드핸드'라는 초월적 존재가 되었으나,

그러나 그 순간 그는 '인과율'이라는 절대법칙에 구속되어버림

이제 인과율이 '너 빼고 다른 사람을 고드핸드'로 할 거야'라고 하면 꼼짝없이 당해야 하는..


3.
헤겔의 주인 기표에 대한 라캉의 설명도 이와 비슷
노예가 주인을 받들어모시지만 그러나 주인은 노예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점에서 진정한 노예임

오히려 노예는 주채ㅔ적으로 주인을 모시거나 떠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죠

4

그러한 면에서 퇴마록의 그들은 모두를 미워하라 했다-

왜냐하면 오직 사랑받는 것은 나이어야하기에-와 유사하다고 보여짐...


실제로 코제트는 아름다워보이나 이면은 추악한 것처럼,
모두의 사랑을 받는 외모 속에는 어쩌면 추악한 내면이 있을 수 있음..

그리고 그 추악한 이유는 결국 자기자신만을 위해 모두를 이용하는

"잘못"된 자세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봄


5
아벨과 카인(가톨릭 성경에서 인용)도 마찬가지..
카인이 아벨을 죽이고 증오한 이유는 궁극적으로 '자신이 모든 것의 중심이어야 하는데,'

그 중심의 자리가 내가 아닌 다른 자가 있기 때문...


그래서 그는 '하느님의 의지'조차도 거역하고

그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유일한 존재가 되기 위해 아벨을 살해함..

그래서 카인의 죄는 하느님조차도 밀어내고 세상의 중심에 서기 위한 "교만"이 아닐까..

따라서 질투는 중심을 뺴앗은 대상에 대한 분노도 있으나

그 중심을 차지하고자 하는 욕망으로도 보여짐


6
현숙의 이러한 질투 반응은 결국 자신이 아닌 '정숙'이 모임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도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을 중심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신 외 모든 자들에 대한 증오라고도 보여

따라서 퇴마록에서 그들은 "모두를 미워하라고 했고..."

자신을 중심에 놓지 않는 세상 전부를 파괴하라고 했으며..

마찬가지로 베르세르크에서도 그리피스는 자신만의 완벽한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세상 전부를 파괴하는 '고드핸드'가 되어버림.


7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현숙이 "이상한" 사람이냐..

그렇지 않음

우리 모두가 한때는 이러했으며 지금도 그러함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임


8
현숙은 지금 세상의 중심에 서고 싶은 자기중심적 욕망이

실제로는 자신의 욕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고통스러운 깨달음을 수행하는 단계...

영철도 이를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면에서 현숙을 이해하고 오빠로서 도와주고 있음
영철 또한 여러가지 삶을 살아오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해하고, 인간의 불완전성을 잘 알고 있따고 보여짐


9
그러한 면에서 현숙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지점은 어디인가..


현숙은 자신의 질투에 가까우면서 동시에

세상의 중심에 자기가 서려는 욕망에 대해서는 의심해보아야 함

현숙이 분석 종결의 주체가 되는 순간은,

그 욕망이 실제로는 자기 것이 아닐지도 몰느다는 의심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함


그녀가 그토록 놓을 수 없어 하는 것은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 중심에 서려고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차마 바라볼 수 없는 실제의 초라한 자기 자신을 직면하는 걸 회피하는 게 아니지 않을까 함 ㅇㅇ

근데 그걸 누가 만들었을까? 현숙이 원해서 그렇게 스스롤르 바라보는 걸까?
여기서 정신분석의 해방적 성격이 드러나게 됨



현숙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그 초라한 이미지는 왜곡되어 있고..

그 이미지는 자기 자신이 선택한 게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해, 부모에 의해, 세상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졌을 뿐..

인간은 얼마든지 그 선택을 거부할 수 있음.


그렇게 자신에 대해 다시 정립한 후 보면, 원래부터 사실 자기는 세상의 중심에 서 있었고,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세상의 중심에서 고요히 살아가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될 것

그 순간 그녀는 진정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이고, 자신과같이 고통받았던 자들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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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렇게 스스로를 가둔 알에서 깨어나 화려한 봉황이 되어

진정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날을 기원하며..

(그녀의 빨간 드레스처럼..)


이 글을 현숙님 및 모든 독자들에게 바침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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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lacan_psychoanalysis/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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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972 솔까 누나 3명 모두 너무 아깝다 나갤러(106.101) 08.15 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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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966 영숙 이뻐 ㅇㅇ(223.38) 08.15 24 0
3700965 내가 지금 이거 안보지만 미스터김은 직업좋고 말이라도 들을듯 ㅇㅇ(118.235) 08.15 9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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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961 저 역겨운 아재는 남규홍한테 찍힌듯 ㅇㅇ(39.7) 08.15 187 2
3700960 ㅈㄴ부담스런 스타일이노 나갤러(119.201) 08.15 18 1
3700958 영숙이 매력 나갤러(211.234) 08.15 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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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953 영숙이누나 존나 이뿌다 쎈거같은데 잘웃으니깐 더이뿌노 ZZ(14.56) 08.15 7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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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946 여자들이 싫어하는 말만 골라서하네 ㅋㅋㅋㅋㅋ 나갤러(182.230) 08.15 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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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939 제발 사계는 같은기수 몰아서 출연금지해라 규홍아!!!!! ㅇㅇ(115.161) 08.15 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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