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회사 특유의 니편내편 편가르기, 이익되는 것만 쏙 발라먹고 불리한건 아몰랑 편면적 남녀평등주의, 자랑인듯 아닌듯 상대를 무시하는듯 아닌듯 알쏭달쏭 선넘을랑말랑 하면서 기싸움하기, 모든 대화에 시꺼먼 진의를 다 티나게 숨기면서 말하기, 가벼운 잡담에서조차 신경곤두세우고 눈치빠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낙오되기 등등등
남초회사의 꼰대문화, 허풍문화, 편면적 의리문화도 젓같지만 여초회사도 진짜 지랄같은데
여초회사에서 직접 보고 직접 격어보고 끝없이 가스라이팅당하고 그러면서 낙오하거나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적응한 회사원 그 자체로 보인다
옷이 좋아서 패션회사 들어갔는데 여초였고 퇴사하긴 싫고 적응하긴 했지만 너무 싫었던 모습들을 영자님한테 슬쩍슬쩍 던져봤는데 다 받아주니 얼마나 신났겠냐 그러니 이거저거 다 던지다보니 결과적으로 딱 사상검증하는 꼴이 된 것이지
아무 잘못이 없다 그냥 자기 회사에 잘 적응한 회사원의 모습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