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사람이다
모든것은 케바케다

필수과 외내산부인과 소아과 애들은
머리도 좋고 사명감도 있어야하고
레지던트때 버틸 지구력 정신력..
깡도 있고
무슨 주제이든 자기가 공부하는 습관때문에
경제든 부동산이든 과학이든 공부하고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그런 생활습관 등등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부지런한게 디폴트 값이어서
인간적으로 배우고 존경할 부분이 큰건 맞았다.


인간적으로 배울 점은 정말 많다.


하지만 모든것은 장단점이 있는 것


사실 의외로 의사들 중에서 이혼한 사람들이 많다


왜그럴까? 그렇게 돈도많고 똑똑한데

이건 정말 겪어봐야 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떠도는 남들을 무시한다
선민의식이 있다 느낌이 아니다

그냥
정말 어릴때부터 자기위주로 살았던 것이 티가 났다

전국권으로 공부잘해 성실해 누가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있었겠는가?
게다가 힘든 레지턴트 생활을 마치고 개원까지 한다면
스스로가 돌아봤을때  흠잡을 곳 없이 열심히 살고
떳떳한 인생이었을것이다.

하지만 연인과 깊은 관계를 맺을때는

완벽하게 맞기보다는  서로 깎아내면서 만들어가는것
그들이 그걸 알리가 없다
연인으로써 한인간으로써  채워지는 것이 없고
행동하는 것도 글로배워서 써먹는 느낌이 강했다


겉보기엔 정말 마음따뜻한 시골의사같은 느낌이어도
어쩐지 비슷했다..

따라서 같은 길을 걸어온
의사거나 아니면 의사들이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분야의 전문적인 여성 아니면 정말 스스로의 자아?가 별로 없어서
이리해도 좋고 저리해도 좋은 여자가 아니라면

단순히 의사라는 타이틀을 보고 결혼해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란 쉽지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