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9기부터 봤다.

중간에 안본 기수도 있지만 여튼 꽤 많은 기수들의 관계에 대한 말과 행동들을 보면,

사랑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쟁취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에 치중을 둔 마치 게임에 참가한 보수적인 전략가 같아서 참 그렇다.

투자 대비 로스를 생각하기 때문에

저쪽에서 다가오는거 아닌 이상 잘 안움직이고,

저쪽도 관심이 없는 듯 하면 나도 안가.

물논 4영철처럼 윽박지르고 불편한 방법으로 접근하는건 문제지.

그리고 애초에 맘에 드는 이성이 없는 것도 출연자로써 난제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나솔이라는 거대한 광고판 위에 자기를 올려두고

일편단심, 현모양처, 나이스한 모습만 보여줘도 연애시장에 나왔을 때 엄청난 홍보가 될텐데

왜 전투적으로 임하지 못하나가 아쉽네.

여행 간 것처럼 좀 과장되게 행동도 해보고 그러면 재밌을거 같은데

그게 잘 안되나봐

카메라가 많아서 그릉가

암튼 

전사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사랑받기만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구나 나솔을 보면서 느끼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