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보통 30대가 출연하는데

그 나이대 여자들은 대부분 결혼을 염두에 두고 남자를 바라 보거든

결혼에 있어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따질 것들이 많잖아

상대방의 외모, 성격, 학벌, 직업 외에도

상대방 부모님에 관한 것까지 다 고려할텐데

나는 솔로는 방송분에서는 상대방 부모님에 관한 내용이 거의 안나와.

짧지 않은 5박 6일 동안 같이 있으면 특히나 반주를 곁들인 자리를 가지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도하고, 그에 따른 가치관도 이야기할텐데

그 과정에서 충분히 부모님에 대한 인적사항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화들이 있을 것 같거든

부모님 고향은 어디인지, 종교는 무엇인지, 두분 모두 계시는지

나아가 부모님 하시는 일이나, 재력까지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대화내용이 있었을테고

여자들도 속으로 다 캐치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대화내용이나, 그런 내용을 담을 인터뷰는 안 나오더라. 물론 인터뷰에서 상대방의 민감 정보를 본인입으로 언급하지 못하겠지만 ㅎ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30대 여자들은 이 남자의 강점을 보고, 이 남자의 단점을 감내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단점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6각형 남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지.

시청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출연자들의 알 수 업는 선택에

이러한 내용들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