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영철의 듬직한 피지컬+오빠력에 빠졌었음.
고깃집가기전까지 순자는 99.99프로 최커 선택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봄. 절대 다른 사람들 시선? 이런거 생각하지도 않았을거고 다만 계속 순자가 말해온 ‘더 다가와라 확신을 줘라’ 라고 한만큼 영철의 마음이 불확실해보이는 부분이 아쉬웠을거임..


근데 문제가 된 고깃집에서 영철이 “아 나 개욕먹을거같애”  라고 말함 +그리고 우리 최커 되면 바로 사귀는거냐. 현실적인 부분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함 난 여기서 사실상 영철이 순자한테 나 선택하지 말라고 말한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함.

나이차이가 신경쓰이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순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리스크임을 앎에도(초반에 엥 마흔? 이라고 한 대목) 나이 안느껴져서 괜찮다고 분명하게 말했음.
그런데 안그래도 영철의 마음에 확실성을 못느끼고 있는 마당에,  나가면 사귀는건가? 아닌가? 자기 체면치레 걱정이나 하고 있는 모습에서 원래 호감으로 느껴졌던 부분이 와장창 깨졌을거라고 봄

거기에 구두주걱은 덤이고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마지막 인터뷰에서 순자가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한게 자기는 거의 최커 뽑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갑자기 시청자의 참견들이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이 말은 영철이 순자한테 한 말임 즉 영철의 생각인거임 애초에 순자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고 말했고. 사실상 여우같은 영철이 순자를 차는건 지가 못된놈 될거같고 그러니 선택 안받으려고 눈치 준거 ㅇㅇ
순자는 눈치 빠르고 매우 솔직한 사람인거같은데. 순자는 매순간 송직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