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눈 틱장애 있었음
미스터강보다 심했음

이게 미치겠는게 나도 스스로 인식하는데 조절이 안됨
근육 자동 떨림이라고 할까
무의식적으로 반복행동 자꾸 하게 됨
그게 눈 깜빡거림이였음

틱이 생소했던 옛날이라
애들한테 놀림도 받고
어른들한테 자꾸 왜 그러냐고 혼나기도 했는데
나도 안하고 싶은데 자꾸 하는걸 어떡해
미쳐 돌아버리는거임

내 생각엔 눈 피로감이 제일 컸던거 같음

나도 공부 좀 했고 각종 대회 나갈정도로 모자란애는 아니였음
소름인건 나도 취미가 그림 그리는거였는데
미스터강 취미가 그림그리기네? ㅋㅋ

눈이 쉴틈 안주고 장시간 집중하게 만든게 가장 큰거같음

엄마는 이런 아들 미래가 걱정됐는지 (장애같아 꼴보기 싫었는지)  극단적으로 공부도 게임도 눈으로 집중 요하는건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평범하게 먹고 놀고 하고싶은거만하라고 그냥 쉬라고만 세달정도 보냈음 (백일정도)

일단 성적이나 경쟁에 대한 부담 ,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지니깐 거짓말같이 눈 깜빡임 줄어들고 나중에는 마음먹고 안하려고 노력하니깐 조절이 가능해졌음

미스터강 직업이 연구원이라 눈 쓰고 집중하는일은 어쩔수 없는거 같은데

최소한 휴가기간이나 장시간 휴식기간때 일적인거 외에는 눈쓰지 않도록 노력해보는거 추천함

안타까운게 본인 스스로도 눈 틱 인식하고 있을텐데 못고치는게 불쌍함
저거 때문에 성향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게 된거 같아서 안타까움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극복하고 연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