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체력약하고 이기적으로 사는애인데... 그래도 뭐가 맞는지는 아는애고.. 선택의 순간에는 옳은 선택을 하는거 같음..

예를 들어 상대방이 애가 있어도 되냐고 했을때..

나도 애가 있으니 열어놔야 맞다고 생각한다. 이소리는 뭐냐면

남자가 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리야.. 근데 내가 애가 있으니 상대가 애가 있어도 받아들여야 맞다고 머리로 생각하는거고

그 머리가 생각하는걸 지킬줄 아는거지..

애도 그래.. 지가 바라는건.. 애를 지우던 지 사는게 중요한 애인데..

머리로 그래도 애는 키워야지 라는 생각을 한거다.. 그리고 힘들고 지 편한거에 반대가 되지만.. 그걸 지키고 3년을 산거고..

그래도 공무원하는것도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뭐가 맞는지 그래도 공부 해야지.. 그래서 공무원한거다..

즉 자기 생각과는 다르게 옳은게 뭔지 알고 그걸 하는 애란 뜻이다.

원래 거짓말쟁이인데.. 거짓말 안하는게 맞으니 거짓말 안하는 애란 뜻이야

선천적인 자아를 후천적 교육으로 교정한애임.. 개과천선한 악인이랄까?

본인은 이득 손해보다.. 옳은게 뭔지를 생각한다.. 정희 멀미한다고 바꿔달랜다고 화낸거도 이 맥락이다. 

저 내가 가위바위보로 얻은 권리를 룰을 어기고 뺏어간다는것이 옳지 않아 화내는것이 바로 애를 낳아 키우게 만든힘이다. 

옥순이는 기본 타고난것이 1.신경예민2. 체력약함(근육적음) 저런애가 애를 독박육아를 했으니..

진짜 죽을만치 힘들었을거다.. 체력있고 신경 안예민한 모성애가 기본 패시브인 엄마는 애 하나면 그정도로는 안힘듬..

체력저질인애가..그래도 육아같은 살벌하고 빡신 작업을 미혼모인 몸과 정신상태로 해냈으니..

의지력도 강하고 업적 달성한것 이라 본다.

옥순이 까지 마라 대단한 애다..뭐가 옳은지는 관심도 없고 지 꼴리는 대로 사는 여자애들 조오오오오올라 많고 내가 혐오한다.

근데 옥순이는 다르다. 옳은일 하는 사람은 까지 말고 박수 쳐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