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회사에 부장님이 신나서
우리 수요일날은 단체로 업무 빨리 끝내고 한강가서 치맥할까???^^^^ 이런식으로 말하면
내가 그다지 참여하고 싶지않아도 전체 분위기가 있고
부장님이 너무 기대하는거 같고 그 마음을 해치고 싶지않아서
그냥 따라서 웬만하면 좋다고 웃으면서 말해주는 편인데

그럴때 꼭
저는 그날은 안돼요.
저는 그날은 가봐야할거 같아요;
이렇게 빌드업도 안붙이고 저렇게 딱잘라 말하는 애들 뭐냐?

전에 내가 사전에 그날 이사가 있어서 그날 휴가처리한다고 미리 팀에 몇달전부터 말해놧는데 나랑 같이 일하는 동기가 갑자기 일주일 전에 자기 그날 여행가야된다고 휴가처리하겠다는 거야
근데 나랑 걔 둘중한명은 있어야하거든

그래서 그럼 어떡하냐, 나는 이사예약 다 해놧는데..
이러니까 자기는 표값이 너무 차이가 많이나서 취소 못해요.
안돼요. 이렇게 딱잘라서 말하는데

이거 왜이러는거임?
내가 너무 감정적인건가??
아무리 회사여도 기계도 아니고 나도 똑같이 대하고 싶진 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