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모님 집 마당 300평. 부모님이 공부로 탑을 찍었다."
악의가 있어보이진 았는데. 그냥 우리가족의 가치를 타인들이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ㅎㅎ
내가 속한 소속집단과 내가 꿈 꾸는 준거집단 간의 불일치에서 오는 멘트들 같음.
자기포장은 있어도, 거짓허풍은 크게 없을 듯ㅎㅎ

2. "나는 이미 다 울어서 나올 눈물도 없다. 영화투자사 임원"
우는 사람들을 애송이 만들어 버리는 자기 우월적 멘트인데. 좋은 화법 아님. 여초집단 중간관리자급들이나 하는 멘트.
신상노출이 부담스러워서 회사명은 생략할지라도. 직함/직무 정도는 밝혀야지. 제 3자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 듯 XX회사 임원이라는 식으로 말하니. 과시는 하되 얼버무리는 느낌 들었음ㅋㅋ

3. 매일 혼술. 수감자와 혼인신고 등
이건 예전 회계사 영수 때도 마찬가지인데.
인간심리상 초반에는 장점보다 단점을 더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입으로 자기 단점 혹은 좋지 않은 과거를 스스로 말할 필요 없음.
끝까지 숨기는 것도 문제이지만. 적당히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면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자기 단점은 천천히 오픈해도 늦지 않음.
단점은 누구나 있다. 근데 그러한 단점들은 대부분 시간과 정으로 커버된다. 그게 인간사라고 생각한다.


그외.
어린이집은 자기자신이 딱히 이혼녀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하고.
중국어는 중국말 들리자마자 스킵해서 내용 모름.
옥순이는 이쁜데. 성깔 있음ㅋ

마지막.
돌싱특집을 관통하는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
그나마 남출들은 미숙했던 자신의 과거를 반성 및 후회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보이는 출연자들이 많은데
여출들은 전남편들의 귀책사유만 강조하고, 자신이 변하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음. 전 남편의 싫었던 모습이 없는 남자를 찾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