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이 정도는 귀여운 거 아닌가??

자기한테 실질적으로 표현 안 하니까 확신하기 힘들고..

자기방에서 경수 기다린 것도 긴장해서 잘못 들었을 수도 있고..

근데 영숙이는 캐리어 들어줬다고 광수 얼굴 빤히 보면서

감사하다고 악수를 청하지를 않나..

광수랑 밖에서 얘기할 때도 가까이서 입가에 뭘 떼어내네??

난 그게 진짜 뭐가 묻었던 게 맞나?? 싶던데..그냥 플러팅용으로 하는거 아님??

상철한테는 차 안에서 얼굴 빤히 보다가 머리카락을 두 번이나 만져주지를 않나..

남자들 티비 보다가..다들 뭐지?? 했을 듯..

그리고 몸매 강조하려고..니트원피스까지 입고 왔으면 충분히 섹시미 뽐냈는데..

벗은 게 더 낫다는 말을 대놓고 하고 싶은지....

의슴이야?? 자존감 높다는 사람이 얼굴도 성형빨인데..

뭐가 자존감이 높다는 거야??

엄마가 너무 극성으로 키워서..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서

남자들한테 플러팅 열심히 하는 건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