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양한 군상이 다 모였네

물론 나 자신도 비정상이라고 생각함

내가 나가면 인터넷에 폭로글 엄청 올라올거같고

일주일동안 저 안에서 비상식적인 언행으로

온갖 욕은 다 먹을거같아

영수정도면 이해의 범주안에 있다 

근데 자기주관이 뚜렷해 결혼 후 상대의 의외인

면이 나오거나  자기 기준에 어긋난 면이 보이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음 그부분에서 

포용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도

정숙도 나쁘지 않음 어제 영식이랑 있던 상황에서

나같으면 중간에 뛰쳐나왔을듯 말많은 사람 너무 싫음

영식이는 뭔 혼자 계속 떠들고있냐 정숙 참을성 있고

대충 흘려듣는 능력도 있음

정희도 튀는 행동은 안함 적어도 사회성은 좋다는 뜻

외향적 성격같은데 오히려 차분하고 건실한 남자 만나서

내조만 하면 잘살듯 보임 본인의 외향적 에너지를

잘 제어하면 괜찮음 

암튼 이번 기수보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결혼했다가 이혼하는건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더욱이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결혼상대가 일방적으로 최악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크지 않거든

그런 큰일을 겪은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내 주변사람들하곤 뭔가 사고방식이나 결이 다름

특히 사람을 다각도로 보지 않고 한부분에 꽂혀서

돌진하는 모습이 신기함

재혼해도 이혼위기 겪을 사람들이 좀 보이는데

될ㄴ될이겠지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