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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이 2순위로 영숙을 선택한다

상철의 1픽이 옥순 본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철이가 애있는 여자는 어렵고 애를 낳고 싶다고 했는데? 자기소개 여출들중 애를 낳고싶다고 한 건 영숙과 옥순 두명뿐이었는데?

영숙이가 2픽이라고? 그럼 내가 1픽아닐까? 상철 성격이 순진해서 표현을 못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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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엄청난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

공용거실에서 정희한테 쌈얘기를 다시꺼낸것? 표현을 안한다고 한 것?

경수차버리고 상철에게 가기 위한 명분쌓기였다,

차에서도 마찬가지다, 경수와 헤어지기 위한 명분을 확인시킨거다,

그래서 경수가 물회사오고 해도 고개도 까딱안하고 전복먹으라고 해도 대꾸조차 안했다,(넌 이제 쩌리니까 알아서 떨어져나가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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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줄 알았는데 근데 아무 맘이 없어

멋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 안멋있어

이거 거짓말이 아님, 옥순은 거짓말해대는 성격이 못된다, 진짜 공주취급 받으며 살아온 여자는 거짓말 안함, 자기위주로 생각할 뿐,

화장하고 가글하고 향수뿌리고 한 것?

상철에게 예쁜모습한채 혜리애교 날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음,

그래서 경수한테 안간거야, 아쉬우면 니가 오든가

내가 튕기니까 싫어졌다고? 잘됐네? 그게 내가 바란거야, 떨어져나가줘

공용거실에 갈 수 없다고 한 것? 싫다니까?

상철의 세컨드 영숙과 대결해야 하거든? 

진검승부지

경수랑 둘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지조차 않은거야 혹시나 상철이 오해할까봐

내맘속엔 이제 상철밖에 없는데? 너랑 데이트해서 뭐하려고?

너한테 아무 마음이 없어

너 하나도 안멋있어

상철이가 나 1픽이래, 자기소개때 애있으면 어렵겠다고 하더니 내가 1픽이래

상철이가 젤 멋있어. 경수 넌 오징어야 하나도 안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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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철의 1픽은 정희였다,

옥순은 상철이 이동할때부터 경수가 이동하고 있는 저순간까지 시선을 고정한채 떼지 못했다

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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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하아 이제 오징어 경수랑, 쩌리 영호말고는 러브라인자체가 없겠구나 하면서 절망함

2~3일 남았으니 캠핑왔다 생각하고, 방송용 연애 대충하다 가야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이제부턴 이미지 떨어지는 짓 안할거다,

지난회 이해할 수 없는 태도? 왜 이해가 안돼? 남자 갈아탈 때의 행동 딱 그대로인데.

암튼 지난회같은 그런 태도는 없을거다. 상철이나 광수 영수가 지한테 올 일은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