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순자는 참 별로더라 성괴인데 뭐 되는 줄 알고 눈만 높더라

야금이도 좀 별로더라 영호에게 왜 유턴을 했나 봤더니 영철이가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인데

영호가 자길 웃게 해주니 마음이 그새 영호에게로 갔는데 영호는 또 막상 아니거든

그러니 이랬다 저랬다. 나 잘해주는 남자에게 혹했다가 저랬다가 이랬다가 그렇게 시간만 흘려보낼거 같다.

영자는 살 빼니 뼈다귀밖에 안보이는거 같아 별로더라

자기 객관화가 덜되서 꿈만 커보이더라

잘난 남자 만나려면 재미도 있고 센스도 있고 남자 마음을 쥐락펴락할 외모도 좀 있어야 하는데

가진 무기가 별로 없는데 전쟁터에 나가 총알받이 되겠더라

제일 괜찮은 여자는 18기 정숙하고 모솔 강사같더라

모솔강사는 영수 괜찮다는거 한눈에 파악한거 같더라

영수가 러시아걸에게 휘둘려서 좀 덜떨어지게 나왔는데

사람이 되게 진취적이고 잘 어울리고 성격적으로 남편감 되기에 딱 맞아보이더라

그걸 강사가 캐취한거지

눈도 똘망똘망하고 숨기는거 없어보이고

이렇게 사람 볼줄알아야 하는데 12기 영자는 안타깝더라.

남자를 많이 만나보고 연애도 해봐야 정작 중요한게 뭔줄 알텐데

18기 정숙은 멋있는게 남자가 나를 선택안해도 자기가 좋으면

굴하지 않고 끝까지 쟁취하려고 하는 모습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