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는 산양의 털 중에서도 가장 부드럽고 가는 털을 가공하여 만든 소재를 말한다. 캐시미어는 울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가볍고 따뜻하며, 특히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주로 추운 겨울철에 많이 사용되며, 패션아이템으로도 인기가 상당히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공통점

울과 캐시미어는 둘 다 내구성이 좋으면서 보온성까지 아주 뛰어나다. 그래서 겨울에 입기 좋으며 습기를 잘 흡수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있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되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차이점

①원료 : 울은 양의 털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털을 포함한다. 반면 캐시미어는 산양의 털을 원료로 한다.

②특징 : 내구성과 보온성이 공통으로 뛰어나지만, 캐시미어는 특히나 보다 더 가볍고,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③가격 : 비교적 저렴한 울보다 캐시미어는 산양의 털 중에서도 부드럽고 가는 털을 사용하기에 가격이 비싸다.

④촉감 : 울은 약간 따갑고 까칠까칠하다. 하지만 캐시미어는 부드럽고 포근한 편이다.

캐시미어가 비싼 이유

캐시미어는 비싼 가격을 형성하는 편이다. 왜 비쌀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 마리의 산양에게 얻을 수 있는 캐시미어가 고작 200g밖에 안된다. 거기다가 울처럼 털을 깎아서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털갈이 시기에 빗으로 곱세 빗어서 채취하기 때문에 더욱더 얻는 양이 희박하고 채취과정이 어렵다.

거기다가 시장 논리로 인해, 캐시미어를 찾는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그와 관련해 유명브랜드에서 마케팅으로 활용함에 따라 지금의 캐시미어는 아주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