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sed in dream]
줄거리
나기들이 만든 메모리얼 앨범으로 느낀 점이 있는 히로미,
자신도 무언가 형태 있는 물건을 소중히 해보자고 생각해 의상실로 찾아갔다
히로미들은 얘기를 듣고 도와주러 온 아이돌들과 함께 의상으로 추억을 되돌아본다
의상은 세계를 넓어지게 해주는 중요한 조각 중 하나라고 재인식한다
히로미: 성의 무도회를 꿈꾸는 동화 속 주인공은......
귀여운 드레스나 근사한 티아라를 동경해 손을 뻗는 거야
그렇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 그건......
단순한 동경이 아니라 확실한 의미가 있어서......
나기: 그렇습니까, 봐주셨습니까,
나기 자신작의 메모리얼 앨범을
히로미: 응, 노리코도 같이
함께 출연했던 업무 사진도 있어서 그 일 이야기로 달아올랐어
그래서 나도 뭔가 형태로 남는 걸 소재로 해 보려고 생각해서......
코우메: 그래서 의상실에......?
예전 의상이라든지, 소품이라든지 많이 있지
후훗, 즐겁겠다아......
히로미: 그렇지?
지금까지 입었던 의상에 대해 돌이켜보고 싶어
나기: 그렇군요, 그런 취지였습니까
이건 뜻밖의 진귀한 물건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히로미: 어라...... 안에서 목소리가 나, 누가 먼저 온 걸까?
코우메: ......안에 아무도 없거나 한다면 재밌어지겠지......♪
나기: 와-우, 돌연 시작하는 호러 전개,
과연 그 진상은...... 자 그럼
-의상실-
코하루: 히로미 씨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실례하고 있었어요~
히로미: 수고했어, 제대로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너희들도 여기에 용무가 있었어?
유메: 에헤헤
사실은 여러분들 소식을 들어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요
노노: 모두의 의상, 엄청나게 많아서 힘들어 보이고......
정리정돈, 모리쿠보도 같이 하겠습니다......
히로미: 정말? 후후, 고마워♪
모두가 있어 주니 마음이 든든하네
나기: 이곳은 어느 때나 와도 은신처 같은 분위기가 있네요
코우메: 평상시 고이 보관하고 있지만......
여기에 있는 건 모두, 추억이 담긴 소중한 의상......
테마에도 확실히 딱 맞네......
코하루: 어디를 봐도 메르헨한 양복이 가득하니까요~
에헤헤,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유메: 촬영의 테마가 되거나 연극의 무대가 되거나......
메르헨한 일은 잔뜩 있었으니까요
히로미: 맞아 맞아
그러니까 오늘은 옛 추억에 마음껏 빠져버리자♪
히로미: 봐 봐, 내 의상♪
판타지 세계가 무대인 연극을 할 때 의상이야
꽃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그리워라♪
노노: 모리쿠보도 찾았습니다......
히로미 씨와는 달랐던 연극이지만......
동화 속 숲속의 사냥꾼입니다......
코우메: 나는...... 눈의 요정이야......
겨울이 오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이 의상을 입음 눈이라도 내려 버릴지도...... 후훗......
코하루: 코하루는 공주님의 의상입니다~♪
메르헨한 공주님은 매우 좋아하니까 이 역을 받아서 무척 기뻤어요~
유메: 에헤헷, 나도 기억나
악역의 공부를 하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었었지
코하루: 그랬었죠~!
연극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많이 힘냈었습니다~♪
노노: 메르헨은 팬시할 뿐만이 아니고......
덧없는 분위기거나 조금 무서운 경우도......
코우메: 다크한 판타지, 좋지......
지난번 호러 연극처럼......
마음껏 해도 좋다고 들으니까, 무척 좋아......♪
노노: 히에...... 코우메의 압력이 강한건데요오......
저기, 모리쿠보는 역시 연약하기에 부드럽게......
나기: 연극의 일, 나기도 관심은 많이 있습니다
전엔 일반인 역으로 나갔었는데 한층 더 올라갈 스텝업이 기대가 되네요
코우메: 그 일도 좋았어......
무대가 좀비투성이니...... 마치 꿈만 같았었지......♪
히로미: 후훗......
이렇게 옛날 의상을 손에 들어보니, 여러 일이 생각나네
의상을 입은 본방송 때뿐만이 아니라
무대 뒤에서 있었던 일이라던가, 같이 공연했던 모두의 일이라던가
나기: 같이 공연했던 사람과의 추억이라 한다면
아이돌 나기의 시작은 하-짱과 맞춰 입은 의상입니다
여기서 치수를 재고...... 그립네요, 그러나 지금은 따로따로 일도 많기도 하니
나기의 의상도 하-짱의 의상도 상당히 늘어났다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코우메: 나도...... 료 씨와 록 같은 일이라던가......
사치코, 쇼코와 귀여운 일이라던가.......
하나하나 각기 다른 추억이 있어...... 나 혼자선 할 수 없는 일들뿐......
하지만 모두가 있으면...... 그만큼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네......
유메: 아이돌을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신선하니까요
자신 있는 것도, 서투른 것도, 여러 가지 도전을 해서......
그게 너무나 재밌어요, 이 즐거움이 있는 것도 아이돌이 된 덕분......
아니, 이 사무소의 모두와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로미: 모두와 만날 수 있었으니까, 라......
그럼 더더욱 여기에 있는 추억의 물건들은 소중히 해야겠네
맞아, 이왕 이렇게 모였으니까, 우리끼리 이 방 청소나 하고 갈까
노노: 찬성, 입니다......
모두의 보물이니까...... 모두 함께 소중히 합시다......
히로미: 이것은 우리가 걸어온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수없이 많은 조각
각기 다르기에 전부 둘도 없는 보물이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세상은 더없이 넓어지고 있어
나는 그런 경치가...... 마음속 깊이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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