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 달디 달았던 로마의 흙이여!앱에서 작성

타우록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2 12:59:27
조회 87 추천 2 댓글 3
														

0ce4f571c4821efe23ec84e5379c701b4c8b16a036b9e63b7bb1cc4dab08b2f5796b3f31fae2391dced93b493a9b23176b4f3314

때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던 습하고 무더운 여름, 브리타니카의 어딘가


당시 자랑스러운 로마제국의 해병대였지만 흘러빠진 앗쎄이(ASSEAIA,)였던 나는

다른 선임들이 모두 차례씩 맛보았다는 유피테르와 마르스 신의 축복이 담겨 있는 전설의 영약,

'로마의 '(LVTVM ROMA)  대해 똥까래(DDONKAREIA, 라틴어로 '동료')들과 토론하며 시간을 축내고 있었다.



순간, 굵고 낮은 천둥과도 같은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앗쎄이! 그렇게나 로마의 흙이 궁금한가?!"



바로 '출라두이아 마르쿠스(CHVLLADVIA MARCVS)' 해병님이셨다.



스키타이의 피가 섞여있다는, 동방에서 출라두이아 마르쿠스 해병님. 소문답게 그는 헤라클레스가 환생한 듯한 탄탄한 말근육의 허벅지와 마치 투포환과도 같은 무쇠궁둥짝을 지닌 그야말로 강철같은 사나이였다.


게다가 그런 신이 빚은듯한 철인의 육체 위에 걸쳐진 각이 제대로 잡힌 튜니카(TVNICA) 그가 흘러빠진 기열 후달쓰(HVDALSIA, 라틴어로 노예) 아닌,


1000년에 나올까 말까한 짜세 중의 짜세, 쓰바쓰(SSVBASIA,라틴어로 귀족)셨다는 것을 증명하듯 군신 마르스를 상징하는 붉은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게나 궁금해하니 대접해주도록 하겠다. 따라오도록!"



그런 짜세(JJASEIA, 라틴어로 영웅) 중의 짜세이신 해병님이 한낱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내게 몸소 전설로만 전해내려오는 '로마의 ' 대접해주신다니...


나의 뺨은 어느새 감격해 흘린 뜨거운 눈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렇게 나는 주둔지 막사 구석으로 그를 따라갔고 곳에는 왠지 갈색과 흰색, 누런색으로 범벅이 되어 헤진 망토가 깔려있었다.



, 마르쿠스 해병님은 억센 손으로 나를 강하게 밀어 망토에 쓰러지게 하신 , 마치 번개처럼 튜니카를 훌러덩 내리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공기를 만난 마르쿠스 해병님의 팔뚝만한 필룸에서는 정체모를 밀죽이 건더기를 머금은채 황금빛 넥타르와 함께 -- 떨어지고 있었다.


내가 그의 껄떡껄떡대는, 마치 한창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겨울잠쥐와도 같은 서슬퍼런 핏줄이 필룸을 당황한 나머지 넋을 놓고 쳐다보고있을 , 마르쿠스 해병님은 호탕하게 껄껄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안면부를 향해 치켜세운 궁둥이로 맹렬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구릿빛의 무쇠궁둥짝이 나의 얼굴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마르쿠스 해병님은 그날따라 유독 가룸을 많이 섭취하셨는지, 정말 하데스의 똥꾸녕에서나 날법한 황천의 개씹똥꾸릉내가 항문구멍에서 스멀스멀 삐져나오고 있었다.



"흐으읍!"




그리고 마르쿠스 해병님의 단말마와 함께 명계의 가죽피리 관악단 4중주 판토미무스(PANTOMIMVS) 시작되었다.



뿌르뽕삐립뽕뽕뿌르뿡빵! 부롸롸롸롸롹~




그의 체내를 돌아다니던 마르스의 액기스는 항문구멍을 넘어 그야말로 폭발하는듯한 굉음과 함께 나의 가녀린 콧구녕을 포세이돈의 파도마냥 덮쳤고


연약한 콧구멍의 핏줄은 폭발을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터져버리고 말았으며 마해병님의 진동하며 떨리는 궁둥이 살이 나의 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뿜어져나온 거센 바람에 나는 혼절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그야말로 알프스 산맥의 함성(喊聲)이었다.



마르쿠스 해병님의 지독하고 고약한 가죽피리 연주가 끝나자 나는 잃었던 정신을 차리고 감았던 눈을 살포시 떴다.



그러나 순간, 마치 시골길 진흙탕에 쳐박힌 말이 헛발질을 하듯이





뿌다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해병 주둔지에 우렁차게 울려퍼졌고 되직-하고 그날 먹다 소화가 생선쪼가리들이 먹음직스럽게 섞인 마르쿠스 해병님의 배변이 나의 얼굴로 마구 뿜어졌다.



온갖 똥쪼가리들과 똥가루, 필룸에서 줄줄 흐르는 황금 넥타르, 그리고 소화가 생선찌꺼기들을 예상치도 못하게 한가득 받아버린 나의 안면은 어느새 시칠리아산 포도주를 끼얹은 검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희멀건 게르만놈과 달리 자랑스러운 로마군의 검은 피부는 결코 태양빛만으로는 만들 없다는 것을


다른 동료의 귀중한 분비물만이 로마인의 자랑스런 검은 피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그렇게 섭취한 로마의 흙은 그야말로 꿀의 맛이었고 사회에서 먹었던 어떠한 산해진미보다도 깊이 와닿은,



그야말로 나의 암브로시아(AMBROSIA)였다.




아직도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날이면 나는 떠올린다.


유달리 달큰하며 고소했던 날의 영약을.


나에게 달큰한 스튜 그릇을 선물해주신 강철 투구의 사나이를.


나에게 진정한 로마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지중해의 사나이를.


날의 낭만을. 그리고 날의 사랑을..



- 기원전 2010 어느 무더운 늦여름, 타보르투스 야누스(TABORTVS JANVS)-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자식 사교육에 돈 엄청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9 - -
AD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운영자 24/09/13 - -
583112 후쿠오카 뉴건담 하반신쪽은 거의다 만들어가네 ㅇㅇ(59.0) 21.11.24 22 0
583111 갠적으로 최근 노래 젤 맘에 든는 건 역시 농드벤쳐 [1] 나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3 0
583110 알힐랄 골 ㅋㅋㅋㅋ ㅇㅇ(58.120) 21.11.24 9 0
583105 스위치 있고 페르소나4 좋아하면 그거사셈 ㅇㅇ(211.194) 21.11.24 22 0
583104 앗 갑자기 은혼 사천왕편이 땡기네 [1] 유우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5 0
583103 서든 총없는 총겜은 대체 모임 [1] Perus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3 0
583101 호빗 보는데 미소녀 집에 드워프들이 마구 마구 들어오네 쇼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4 0
583100 와무우 히비키끼고 커버가 안댄 그노래는 대체 멀까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72 0
583098 여중고딩들 한겨울 치마에 맨다리로 다니는거 참 대단함 유우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59 0
583097 오 아유무 노래 느낌 좋네 [3] 나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2 0
583095 드볼파가 선녀 같은데 흰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1 1
583092 스테감소방침이 사실상 타워이벤방침이네 [2] SteveJob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6 0
583091 kof는 참 노래만큼은 좋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4 0
583090 아리스의 붉은여왕 이론 라이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6 0
583087 ㄴ로리 인간이랑 로리 호빗 중에 로리 호빗이 더 좋은 페도임 쇼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3 0
583086 후미누나와 함께하는 완벽한 2회차 탑오르기 계획 144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2 0
583085 아리스+앨리스 [1] 楽園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9 0
583081 모모코는 어쩔수없지 [4] ㅁㄴㅇㄹ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51 0
583080 ㅋㅋㅋ구름이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5 0
583078 카카로트 여기까지는 원작초월이라고 감탄했었음 [1] 라이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5 0
583077 두부외상 언급 없는게 신기하네 [1] 어린이(211.227) 21.11.24 28 0
583075 츠무기 이게 진짜 광기다 흰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0 0
583073 적응되니까 이젠 뭔일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음 [2] 설탕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0 0
583071 사이게 돈지랄 근황 ㅇㅇ(185.92) 21.11.24 67 0
583069 바퀴 노래 부르는 게 좀 바뀐 거 같네 [1] 나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9 0
583068 이쿠 바이럴 [3] ㅇㅇ(211.194) 21.11.24 52 0
583067 유키미 꼭안고자고싶다 멍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0 0
583066 전두환 대통령 역대급 업적.jpg ㅇㅇ(223.62) 21.11.24 37 2
583065 흰털이랑 은발은 달라요 [2] 흰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55 0
583061 새벽 모모카 [1] 참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3 0
583060 근데 확실히 사이어인편~프리저편 이후로 퀄이 낮아짐 라이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0 0
583059 갤A12 별사탕21개 주네 SteveJob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3 0
583058 자야하는데 자기싫어 책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3 0
583057 쌍익이 벌써 3년 전이네 [2] ㅇㅇ(223.62) 21.11.24 53 0
583056 아니 이장면 존나 기대했단말임 [1] 라이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63 1
583055 일본에서 이번주에 나오는 반다이 프라들 ㅇㅇ(211.194) 21.11.24 24 0
583051 츠무기 온천 ㅅㅂㅋㅋㅋㅋㅋㅋ [2] 흰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76 1
583050 개좆마스에 머리 하얀애들 누구잇지 [1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16 0
583049 미나리도 좋은데 멍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4 0
583048 1달 사이에 한정개미 둘이 한번에 나오는구나 [1] 디비언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9 0
583047 드래곤볼 카카로트 개임 사지 마셈... [4] 라이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66 1
583045 ㄴ 짤년 비건임 木之本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3 0
583044 스탈릿 신규 컨텐츠가 전국 투어 콘서트임?? 휴이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0 1
583043 50층 치기 너무 귀찮다 아티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17 0
583042 디즈니 플러스 쓰고있으면 레고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은 꼭보셈 [1] ㅇㅇ(211.194) 21.11.24 18 0
583041 깻잎은 회랑먹을때가 제일 맛있는듯 [2] 楽園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1 0
583039 치에리하고 요시노 공통점 [2] ㅇㅇ(223.62) 21.11.24 52 1
583038 쓰레기이벤 드디어 끝이네 [13] 혁명설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68 0
583036 짤 원본 보고싶으면 자러감 라이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36 0
583035 역시 여신의 카페테라스야 Perus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