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 달디 달았던 로마의 흙이여!앱에서 작성

타우록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28 07:07:47
조회 123 추천 0 댓글 1
														

0c9bf600b1836080239bf7e4379c701f88c908964e841197142c654f6b4ba9d7225db80d83a96747cdceae1a9eb1f0da0609673b

때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던 습하고 무더운 여름, 브리타니카의 어딘가


당시 자랑스러운 로마제국의 해병대였지만 흘러빠진 앗쎄이(ASSEAIA,)였던 나는

다른 선임들이 모두 한 차례씩 맛보았다는 유피테르와 마르스 신의 축복이 담겨 있는 전설의 영약,

'로마의 흙'(LVTVM ROMA) 에 대해 똥까래(DDONKAREIA, 라틴어로 '동료')들과 토론하며 시간을 축내고 있었다.



순간, 굵고 낮은 천둥과도 같은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앗쎄이! 그렇게나 로마의 흙이 궁금한가?!"



바로 '출라두이아 마르쿠스(CHVLLADVIA MARCVS)' 해병님이셨다.



스키타이의 피가 섞여있다는, 동방에서 온 출라두이아 마르쿠스 해병님. 소문답게 그는 헤라클레스가 환생한 듯한 탄탄한 말근육의 허벅지와 마치 투포환과도 같은 무쇠궁둥짝을 지닌 그야말로 강철같은 사나이였다.


게다가 그런 신이 빚은듯한 철인의 육체 위에 걸쳐진 각이 제대로 잡힌 튜니카(TVNICA)는 그가 흘러빠진 기열 후달쓰(HVDALSIA, 라틴어로 노예)가 아닌,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짜세 중의 짜세, 쓰바쓰(SSVBASIA,라틴어로 귀족)셨다는 것을 증명하듯 군신 마르스를 상징하는 붉은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게나 궁금해하니 대접해주도록 하겠다. 따라오도록!"



그런 짜세(JJASEIA, 라틴어로 영웅) 중의 짜세이신 해병님이 한낱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내게 몸소 전설로만 전해내려오는 '로마의 흙'을 대접해주신다니...


나의 뺨은 어느새 감격해 흘린 뜨거운 눈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렇게 나는 주둔지 막사 구석으로 그를 따라갔고 그 곳에는 왠지 갈색과 흰색, 누런색으로 범벅이 되어 헤진 망토가 깔려있었다.



그 때, 마르쿠스 해병님은 억센 손으로 나를 강하게 밀어 망토에 쓰러지게 하신 뒤, 마치 번개처럼 튜니카를 훌러덩 내리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공기를 만난 마르쿠스 해병님의 팔뚝만한 필룸에서는 정체모를 흰 밀죽이 건더기를 머금은채 황금빛 넥타르와 함께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내가 그의 껄떡껄떡대는, 마치 한창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겨울잠쥐와도 같은 서슬퍼런 핏줄이 선 필룸을 당황한 나머지 넋을 놓고 쳐다보고있을 때, 마르쿠스 해병님은 호탕하게 껄껄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내 안면부를 향해 치켜세운 궁둥이로 맹렬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구릿빛의 무쇠궁둥짝이 나의 얼굴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마르쿠스 해병님은 그날따라 유독 가룸을 많이 섭취하셨는지, 정말 하데스의 똥꾸녕에서나 날법한 황천의 개씹똥꾸릉내가 항문구멍에서 스멀스멀 삐져나오고 있었다.



"흐으읍!"




그리고 마르쿠스 해병님의 단말마와 함께 명계의 가죽피리 관악단 4중주 판토미무스(PANTOMIMVS)가 시작되었다.



뿌르뽕삐립뽕뽕뿌르뿡빵! 부롸롸롸롸롹~




그의 체내를 돌아다니던 마르스의 액기스는 항문구멍을 넘어 그야말로 폭발하는듯한 굉음과 함께 나의 가녀린 콧구녕을 포세이돈의 파도마냥 덮쳤고


내 연약한 콧구멍의 핏줄은 그 폭발을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터져버리고 말았으며 마해병님의 진동하며 떨리는 궁둥이 살이 나의 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뿜어져나온 거센 바람에 나는 혼절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그야말로 알프스 산맥의 함성(喊聲)이었다.



마르쿠스 해병님의 지독하고 고약한 가죽피리 연주가 끝나자 나는 잃었던 정신을 차리고 감았던 눈을 살포시 떴다.



그러나 순간, 마치 시골길 진흙탕에 쳐박힌 말이 헛발질을 하듯이





뿌다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전 해병 주둔지에 우렁차게 울려퍼졌고 되직-하고 그날 먹다 소화가 덜 된 생선쪼가리들이 먹음직스럽게 섞인 마르쿠스 해병님의 배변이 나의 얼굴로 마구 뿜어졌다.



온갖 똥쪼가리들과 똥가루, 필룸에서 줄줄 흐르는 황금 넥타르, 그리고 소화가 덜 된 생선찌꺼기들을 예상치도 못하게 한가득 받아버린 나의 안면은 어느새 시칠리아산 포도주를 끼얹은 듯 검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희멀건 게르만놈과 달리 자랑스러운 로마군의 검은 피부는 결코 태양빛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다른 동료의 귀중한 분비물만이 로마인의 자랑스런 검은 피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그렇게 섭취한 로마의 흙은 그야말로 꿀의 맛이었고 사회에서 먹었던 어떠한 산해진미보다도 깊이 와닿은,



그야말로 나의 암브로시아(AMBROSIA)였다.




아직도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날이면 나는 떠올린다.


유달리 달큰하며 고소했던 그 날의 영약을.


나에게 달큰한 스튜 한 그릇을 선물해주신 강철 투구의 사나이를.


나에게 진정한 로마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지중해의 사나이를.


그 날의 낭만을. 그리고 그 날의 사랑을..



- 기원전 2010年 어느 무더운 늦여름, 타보르투스 야누스(TABORTVS JANVS)-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621634 질질층 새끼들 또 지랄났네 [3] Perus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8 0
621632 근데,,백합무리는 진짜 그냥 재미가없음 좀 찐따망상급임,,, [1] ㅇㅇ(106.246) 21.11.29 85 0
621631 10주년일러보다가 뿜었네 아ㅋㅋㅋㅋㅋ [2] ㅇㅇ(39.7) 21.11.29 95 0
621630 블프 세일기간인데 개좆마스 왜 안세일 [1] 센카와치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62 0
621629 매스메리즘 <- 나도 저런 여자사람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ㅇㅇ(1.218) 21.11.29 54 0
621624 쪽바리 수천명씩 죽이는 게임이나 하러가야지 [5] 유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3 0
621623 오늘 떡밥 좆같은거 올스타전이네 완전 [3] 흑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9 0
621622 대백갤 전용짤 [3] 필어먹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04 0
621621 요시노짤(살짝 도시느낌) [2] 여기서만피는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0 0
621620 보빔무리 노잼이라 안보는데 [1] 유우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74 0
621619 스토리 좋고 그림 구린 만화 vs 스토리 구리고 그림 좋은 만화 [5] ㅇㅇ(209.150) 21.11.29 99 0
621618 오 님들 메가톤급 무사시 진짜 재밌음 ㅇㅇ(211.194) 21.11.29 55 0
621617 토코눈나 키 169에 순딩이인건 호감이긴해 ㅇㅇ(39.7) 21.11.29 56 0
621616 스팀 블프세일 뭐 살만한거 잇음? [12] 비터스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91 0
621612 조팝츄파 고올ㅡ든댄게 좀 웃김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73 0
621610 회색체리<<-욤샄이 그린 말딸보빔짤 좋아함 [4] ㅇㅇ(45.67) 21.11.29 141 5
621609 근데 대키짱트 쿄코담당들은 싫어할만하지 [2] 도너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06 2
621608 여자랑좆목하려고 보빔빠는새끼도있을듯 뭉눅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64 0
621607 호들갑 갑.jpg ㅇㅇ(112.160) 21.11.29 66 0
621606 보빔 동음도 상당히 꼴리지 [3] 센카와치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6 0
621605 근데 노리코랑 있으면 토키코 귀여운걸 [5] ㅇㅇ(223.62) 21.11.29 89 0
621604 아이돌 끼리면 보빔이 좋고 프로듀서 끼면 노멀이 좋고 ㅇㅇ(39.7) 21.11.29 76 0
621603 보빔아냐 여주가 ㄹㅇ꼴려 [2] 유우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98 0
621602 오 이거 개인별 일러 나왓구나 [5] π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30 0
621601 슈코짤 전나파렴치하네 ㅇㅇ(39.7) 21.11.29 110 1
621600 왜 또 보빔이니 뭐니 이상한소리 하고 있음 [1] 보라색맛홍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70 0
621598 보빔떡밤;;; VHD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56 0
621597 사실 흡흑도 비즈니스유닛이 아닐까 Ta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71 0
621596 보빔아55393냐는 또 뭔 쓰레기같은 만화인지 [1] ㅁㄴㅇㄹ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90 0
621595 흑재앙 버림받은김에 P순애 내조여왕으로 변하면 가능함?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22 0
621594 이거 추파카브라 좀 너무함 [2] Perus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5 0
621593 아 ㅋㅋ 쿄코 성대없을때 얘기구나 [1] 어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96 0
621592 젖통 싸매게 [2] az4c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93 0
621591 오늘부터 씹레 시작하면 보총표 몇표 가능함 ㅇㅇ(106.249) 21.11.29 68 0
621590 대백갤 애들 @ 진짜 존나게 싫어하던데? [5] ㅇㅇ(175.223) 21.11.29 165 1
621589 치에리 SD 커다란 일러 [1] 타우록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8 0
621588 보빔 사이에 까추 넣기 [4] Pp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75 0
621587 좆데애니 발표 다음은 증오쌓기와 고닉고로시였어? 센카와치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54 0
621586 밥 먹으니 졸리내 치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50 0
621585 pc의 p는 political이 아니고 personal임 [2] ㅇㅇ(1.218) 21.11.29 66 0
621584 해주는 거 보면 1.5주년쯤엔 음표스킨 내줄 거 같음 [2] 나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67 0
621583 흑재앙은 지 주인한테도 버려진 거 아님? [1] ㅇㅇ(209.150) 21.11.29 81 0
621582 보빔을 남자가 빠는 경우는 대충 세가지지 [6] 회색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47 5
621581 보빔아냐는 도M여왕 비슷한거지 ㅇㅇ(211.36) 21.11.29 56 0
621579 민도는 회색체리님 민도가 낮지 핑키큐트가 낮음? [1] ㅇㅇ(45.67) 21.11.29 106 6
621578 전에 씹타갤 나이대 보니까 후타 좋아하는 이유 있는거 같더라 ㅇㅇ(39.7) 21.11.29 76 0
621577 유희왕의 나라... [5] 라테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02 0
621575 토키코가 장난같지? [2] 유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9 0
621574 오 10만쥬얼 치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63 0
621573 근데 갤에도 도미도나보려고 토키코 찍는단 애자들 많던데 [3] 도너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89 0
뉴스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이광수-도경수, 구내식당 운영 도전기 하이라이트 공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