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간 부스 후기입니다

원래는 수요를 생각해서 몰루로만 참가하라고 주위에서도 조언했고, 나도 처음엔 동의했었지만 막판에 ㅈ까고 참전시킨 마도카아.

내가 마가지가 좋다는데 최애라는데 뭐! 라는 마인드로 부스 현수막까지 마가지로 했읍니다..

결과적으로 저 마도카아 현수막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부스도 나름 엄청 잘 꾸미지 않았나라고 생각됨. 

마도카아~

거스름돈 올려놓는 접시에 라파리 마도카아 스티커를 붙여놨더니 알아차리는 분들 몇몇 계셨음ㅋㅋ

아는 분들만 있으면 좋았을텐데 접시 가져가려는 인간들이 몇명 있어서 이건 좀 귀찮긴 했다..

*기억에 남는 손님들 대화*

-대부분의 손님들이 마도카 현수막이나 간판을 보면 하는 말

"이야 마도카가 다 있네" or "저거 마도카 아님? 옛날에 많이 나왔는데"

-"마도카 쟤는 만갤이나 그런데서 보면 츤데렌데 실제로는 그냥 싸가지가 없는거임"

ㄴ 담백한 팩트로 후드려 팼지만, 마도카아는 츤데레가 아니라 이상한 후드나 입고다니는 얀데레임니다

"아 이거 신데마스지"

"샤이니컬러즈 애니 망했잖아"

등등..

보통 기억에 남는 말을 하는 손님들은 그냥 보고 가셨습니다.

@갤 분들 덕분에 샤니쪽 완판을 했고 저는 적자에서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읍니다.

정말 감사드려요오..

근데 문제는 재고가 남을줄 알고 2월 일페를 신청해놨는데 싹다 팔려버렸다는거..

그렇다고 새로 그리기엔 시간이 없고..

이걸 재주문 하라고.....?

모르겠슴니다. 아무튼 2월 일페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