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2편

린네아(코노미): 이영차......후우, 눈은 이정도 치워두면 괜찮을까.

에마(나오): 린네아!? 몸도 약한데 제설을...! 힘쓰는 일은 평소처럼 내가 할게!

린네아: 괜찮아, 다 끝났는걸. 그리고 나, 재앙이 끝난뒤로 아주 기운이 넘치는걸!

에마: 그렇구나......하지만, 무리는 하지마. 약속해줘.

린네아: 응, 알고있어. 에마는 정말 걱정이 많네!

에마: 그렇게 병약했던 린네아가......이것도 신 강림의 영향인가...?

헤르미(리츠코): '신 강림'에 의해서 '재앙'이 끝나고, 사람의 몸이나 마음에 영향을 끼쳤다는 말인가? 정말 흥미롭군.

에마: 당신은 분명, 학자......

헤르미: 헤르미다. 에마, 자네의 이야기를 조금 자세히 들려주지 않겠나?

헤르미: 신 강림을 겪은 뒤의 기분은? 몸에 변화는? 조금이라도 달라진점이 있다면 알려주게나.

에마: 저 자신에겐 아무변화도 없어요. 뭔가 달라졌다면....아, 이 상처...?

헤르미: 이건...! 에마, 이 상처는 언제부터 있었지?!

에마: 의식이 끝난 뒤라고 생각해요. 그때까진 없었으니까요. 아프진 않지만 사라지질 않아서......

헤르미: 이 모양......틀림없어! 빨리 돌아가서......아아, 이 무슨 일인가! 방해해서 미안했네!

우당탕탕.....쾅!

린네아: 어라? 차를 가져왔는데, 돌아가신거야? 헤르미 선생님은 바쁘시구나.

아우로라(타마키): ~~......

린네아: 아, 그렇지. 헤르미 선생님이 선물을 주셨거든. 모두 함께 먹자.

아우로라: ♪

에마: 선물이라니...이건...석류 열매? 린네아, 너 석류 알레르기...

린네아: 응? ......아, 그랬었지. 하지만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걸.

린네아: 먹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걸 먹을 수 있다고 알게되어서 그런걸까. 이거, 정말 맛있네......

…………

헤르미: 역시, 역시 내 추측이 맞았어...... 틀리지 않았다고!

헤르미: 남은 건 그것이 '그 자'라는 증명만 할 수 있으면...!

휘잉

헤르미: ?! 뭐야, 갑자기......?!

???: 그 이상은 안돼, '부외자'......

헤르미: 너는......! ?!

요한나(히나타): 헤르미 선생님, 너무 늦는걸......에마네 집에다녀오는거라면 이렇게 시간이 걸릴리가 없을텐데.

요한나: 선생님! 헤르미 선생님! 계시면 대답을......앗?!

요한나: 헤르미 선생님! 대체 무슨 일이......!

헤르미: 재앙은 끝나지 않아......이미 닥쳐 오고 있어......

요한나: 재앙이......끝나지 않아......?

일단 살았다. 리 츠 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