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호대회 소설 써보려고 했던 것

원래 시호대회 소설 써보려고 했던 것앱에서 작성

굼

2022.01.18 23:17:18

조회 3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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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어린 동생과 자신을 돌보는 어머니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아이돌을 시작한 시호

그런 시호를 돕고 싶어하는 프로듀서는 누구보다 열심이지만 좀 덤벙대는 탓에 못미더운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그녀가 바라는 프로듀서가 되지 못한다는 콤플랙스를 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팅중에 프로듀서는 시호에게 지나가듯이 항상 그렇게 열심일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뭐냐고 물어봤고

시호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생각하면 힘들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에 더욱 결심을 굳힌 프로듀서는 시호에게 더욱 도움이 될 만한게 뭐가 있을까 싶어 유능한 후배(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업무보조를 부탁했다

그렇게 사무일을 가르치는데 후배가 지나치게 유능하게 일을 배우니까 프로듀서는 자기보다 후배가 더 시호에게 도움이 될거같다는 생각에 빠지게 됐다

그런데 얼마 뒤 프로듀서가 이세계급보단 좀 작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실신세를 지게 되고 후배가 그의 빈 자리를 메꾸게 됐다

시호는 프로듀서의 사고 소식에 걱정했지만 당장 급한 일정이 있었기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그 후배가 프로듀서의 부탁을 받고 왔다며 진정시키자 일단 프로듀서가 의식을 잃거나 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 안심했다

그 후배는 유능하단 평가대로 능숙하게 일을 처리했지만 프로듀서랑 상당히 친해보였고 여자였기에 시호는 아직 남아있는 프로듀서에 대한 걱정과 함께 복잡한 기분을 느꼈다

일을 마치고 그 후배한테 들은 병실 주소로 달려간 시호

병실 안의 프로듀서는 눈에 띄게 위축되어 있었고 병실로 달려간 시호는 점점 복잡해지는 생각들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프로듀서는 상황을 설명하다 그 후배는 어땠냐고 묻고는 시호만 괜찮다면 후배에게 더 많은 업무를 부탁할거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시호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걸 느꼈다

시호는 이젠 날 위해서라는 이유로 떠나가려는 사람마저 생기는 거냐며 내가 말한 소중한 사람들에 프로듀서도 포함되는데 왜 멀어지려고 하냐며 화를 냈다

한차례 화를 내고 진정한 시호는 얼굴이 붉어지는걸 느끼며 나도 진심을 말했으니 프로듀서도 진심을 말해달라고 한다

어디 적어놨던 거 이제야 찾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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