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본론만 애기하겠습니다.

현재 저희집을 팔려고 한달전쯤에 내놨는데 오늘 산다고하는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궁금한게있어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저희집은 30년정도된 허름한 아파트입니다.(27평)
하지만 위치는 우리지역에서 거의 최상일정도로 좋습니다.(시내까지 도보로 10분)

현재 우리동(아파트 몇동 그런게아니고 압구정동할때의 그 동임)과 옆동을 묶어서 재개발을 추진하고있으며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구청에서 추진위원회는 승인받았고 현재 조합승인은 코앞이고 업체선정도
조합승인후 바로할수있을정도입니다. 
현재 추진위 내부에서 이런저런 파벌로인해 갈등을 벌이고있는데 곧 해결될거같습니다.

아무튼...지금 이런 상황이고 저희아파트 약 110세대중에 저희집만 내놓은 상황입니다.
이유는 우리도 이집에서 오래살았고 부모님은 돈에는 그다지 관심없어서 그냥 허름한집버리고
근처 약간 후진동네에 깔끔한 빌라(같은평수)나 갈려고하는 상황입니다.

1억2천에 내놨는데(11년전 이사올때 4천5백주고왔었음) 1억1천에 산다는사람이 나타났더군요.
근데 재개발하는건 알고있었는데 언제될지몰라서 그냥 팔고갈려고했는데
돌아가는상황을보니 곧(빠르면 올해안이라도) 확정될듯합니다.

근데 1억2천줘도 다시생각해보자고할판에 1억1천준다고하는데 그냥 팔고갈까요...
아니면 그냥 재개발확정될때까지 버티는게 현명할까요?